설빙 2020 겨울 딸기 신메뉴 '딸기초코러블리설빙'에 아메리카노 곁들여 먹기

 

 

오늘은 역시나 수원에서 시작하는 포스팅. 운동을 수원캠프로 아예 바꾸니까 평소에도 수원을 자주 간다ㅋㅋㅋㅋㅋ 이제 집에서 한시간 거리는 거리도 아닌.... 다시 서울 올라가면 서울에게 잘 해줘야지^0^

떠나와야 소중한 걸 안다고....서울의 소중함ㅋㅋㅋㅋㅋㅋㅋㅋ(갑분서)

 

 

아무튼 수원역에서 친구를 만나 설빙을 가는길. 저번 설빙 테이크아웃에 이어서 쿠폰 한 개 더 쓰려고 이번엔 방문하기 ㅋㅋㅋㅋㅋㅋ

설빙 테이크아웃으로 집에서 먹어본 오레오초코몬스터 설빙은 아래 링크에

↓↓↓

https://univus-k.tistory.com/247

설빙 내 최애 메뉴인 '오레오초코몬스터설빙'을 테이크아웃해서 먹어보기

 

 

이 날은 신메뉴를 생각하고 간거긴 한데 (철이 철이니 만큼 딸기를 먹어봐야....) 생각보다 딸기 메뉴는 많고, 신메뉴는 살짝 안땡기는 상황ㅋㅋㅋㅋㅋㅋ

다양한 딸기 메뉴 중에 이번에 새로 나온 메뉴는 딱 이것인데....

달콤한 초코생크림케이크와 상큼한 딸기초코빙수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 라는게 설빙의 설명!

사진으로 봐서는 대충 맛은 상상이 간다.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진짜 비주얼이 러블리하네....(외면)

 

근데 치즈케이크나 티라미수가 보통 빙수에 잘 올라가는 토핑인데, 초코케이크라.... 브라우니도 아닌 폭신 부드러운 초코케이크라....치즈케이크가 토핑인 한딸기 치즈케이크 설빙이나 프리미엄 딸기 설빙을 먹으려고 했으나, 이번에만 나오고 안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일단 큰 기대를 안하고 시켜보았다. 

 

 

 

가격은 딸기초코러블리설빙이 13,500원, 아메리카노(ICE)가 3,500원.

리얼통통메론설빙(여름시즌메뉴;;;) 가격이 13,500원인 줄 알고 시킨건데 14,500원이었다. 차액이 1,000원 남아서 시켜본 아메리카노. 빙수엔 따아가 은근히 찰떡이라 따뜻한 아메리카노 시키자니까 막 들어와서 덥다는 내 친구가 아아 주장. 결국엔 그냥 아이스로 시켰다. 두고봐라 추울테니....

 

 

연유는 한 번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 같고, 추가로 하게되면 이제는 500원 추가금이 붙는다고 한다.(원래 연유리필이 무료였구나...!!!)

 

 

 

왕딸기의 위엄ㅋㅋㅋㅋㅋㅋ

비주얼이 좋긴 좋구나!!

그리고 케이크도 생각보다 크다. 시루떡처럼 생긴 초코케이크가 위에 얹혀져 있고, 그 밑에 초코생크림, 초코파우더, 작은 초코알갱이, 초코시럽, 딸기 시럽, 우유얼음 이렇게 구성되어있는 듯!!

 

 

 

연유를 위에 생각 없이 뿌렸는데, 연유는 나중에 우유얼음만 남아서 심심할 때 뿌려먹는게 더 유용하다. 위에는 케이크 먹느라, 초코휘핑도 같이 먹느라 연유가 굳이 필요없다.

 

위에 탑처럼 쌓아있어서 어쩔 수 없이 딸기나 휘핑은 먹어줘야 섞을 수 있다.

 

딸기부터 빙수랑 살짝쿵!

딸기는 저번에 대구에서 먹은 딸기 와플의 딸기 만큼은 안 맛있다. 집에서 하우스 딸기도 시켜먹어봤는데, 역시 맛있는 딸기만 맛있지 하우스 딸기가 철이라고 다 맛있는 건 아닌가 보다ㅜㅜㅜ 맛있는 딸기 찾기 너무 힘듦....

 

 

 

 

한창 먹다가도 한 컷ㅋㅋㅋㅋㅋ

 

초코케이크가 없으면 은근히 심심한 맛. 연유를 뿌려봐도 이미 초코휘핑에 초코케이크를 먹고 난 다음이라 자극적이지 않아 심심하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초코케이크는 천천히 밍밍할때 한번씩 먹어주었다.

그런데 확실히 치즈케이크가 아니라 생크림이 들어간 케이크는 찬 빙수랑은 안어울린다. 뭔가 생크림이 찬기운에 굳어있는 식감이 약간 불호.

 

 

그래도 딸기 퓨레?시럽? 이게 있는게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완전 밍밍할 수도 있는 상황에 도움을 준다고 해야되나?? 초코시럽층하고 딸기시럽층하고 얼음이랑 같이 먹으면 올리브영가면 살 수 있는 '리터스포트'? 초콜릿 딸기맛 비슷한 맛이 난다.

 

 

아 그리고 잊혀지던 아메리카노... 친구가 빙수 막 먹을 초반에는 몇입 먹다가 춥다고 안먹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눈치주니까 먹는다ㅋㅋㅋㅋ

빙수를 다 비우고 한참 얘기하면서 그래도 한 모금씩 마셔주니 좋긴 했다.친구야 그래도 다음에는 따뜻한 거 시키자. 빙수가 차갑다고 ㅋㅋㅋㅋㅋ

 

빙수에 따아 조합으로다가 다시 와야지 왜냐하면 아직 쿠폰이 두 개나 있으니까(...)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원래 매장에 손님 한팀 밖에 없어서 뻘쭘할 정도 였는데, 우리가 나갈 즈음에는 복작복작. 역시 꼬리가 길다 참. 그나저나 평일 애매한 시간에도 사람들 참 많네.

그래서 매장 사진 데신 딸기초코러블리설빙 포스터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