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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방탄소년단과 콜라보 한 스타벅스 봄 시즌 메뉴 '블루밍 퍼플 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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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벌써 봄이 찾아왔다. 

새해 신년 메뉴가 새로 나와서 해피 치즈 화이트 모카를 먹은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 새로운 시즌 메뉴는 'Be the bightest strars'라는 이름으로 방탄소년단과 스타벅스가 콜라보레이션을 한 음료과 MD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름다운재단의 <청년 자원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2020년 대한민국 청년의 빛나는 꿈을 응원한다고 한다. 나도 청년인데ㅎㅎㅎ 이번 시즌 음료/푸드를 먹으면서 응원을 좀 받아볼까??

 

 

보통은 두 세 가지인데 이번 프로모션 음료는 한 가지. 블루밍 퍼플 뱅쇼! 지난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또다른 뱅쇼인 것 같다.

이번 뱅쇼는 오리지날 뱅쇼처럼 보라보라한 레드와인으로 만든 뱅쇼인듯! 다른 면이 확실히 있으니까 살짝 올라오는 기대감^0^

 

 

오히려 푸드 라인업이 많은 편이다. 마카롱 두종, 퍼플 베리 치즈 케이크, 퍼플 스타 컵 케이크, 퍼플 스타 파운드로 이루어져있다.

다음번에 아메리카노와 함께 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블루밍 퍼플 뱅쇼 한가지만 시도하는 걸로.

 

블루밍 퍼플 뱅쇼는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뱅쇼계의 아이돌로 봄날을 꽃피울 당신을 위한 위로가 되는 음료라고.

방탄소년과 콜라보한 음료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쩐지 얼마전 스타벅스에 방문하니 MD 코너들에 방탄소년단 이야기들을 봤던 것 같다.

 

 

 

 

블루밍 퍼플 뱅쇼는 tall 사이즈 6,100원 /  grande 사이즈 6,600원 / venti 사이즈 7,100원이다. 날이 많이 풀려서 따뜻한 뱅쇼는 못 먹고 아이스 뱅쇼를 먹고 싶었는데, 아이스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를 먹었던 경험에 따르면 꿀떡 꿀떡 3초 컷이라..... 사이즈를 grande로 바꿔 아이스로 주문했다.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는 사과 2쪽, 오렌지 1쪽 이였다면, 블루밍 퍼플 뱅쇼는 포도 2알, 레몬 1쪽이 들어있었다. 퍼플 뱅쇼라 그런지 과일 선택이 포도인게 꽤 본격적이다. 색은 맑은 포도색. 색이 꽤 이쁘다.

 

 

 

블루베리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포도!

비주얼을 충분히 감상한 다음 한 입 먹어보았다. 아무래도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가 너무 취향이였어서 그런지 이것도 당연히 맛이 없을 수는 없겠다 했는데,

 

화이트 뱅쇼보다는 살짝 덜한 맛. 일단 냄새는 별 생각 없었는데 먹어보면 포도 냄새가 약간 인공적인 향이 난다 ㅜㅜ. 그리고 시나몬 맛이 여기서도 풍부하게 나는데 내가 시나몬을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화이트뱅쇼에서는 오히려 맛을 풍미있게 해주던 시나몬향이 여기서는 인공적임을 더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따뜻한 거였다면 조금 나을 수도 있긴 할 것 같다.

 

상큼 달달하긴 한데 화이트뱅쇼보다는 인공적인 느낌의 달달이 나랑은 안맞았던 블루밍 퍼플 뱅쇼. 사과 두 쪽과 포도 두 알의 차이가 좀 큰 것도 왠지 한 몫하는 것 같다. 게다가 사과는 더 크기도 하니... 화이트뱅쇼에서는 단 맛이 사과나 오렌지에서 충분히 나는 것 같은데 포도 두 알에서 나오긴 힘든 과즙 향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