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소개한 스타벅스의 딸기주간! 24일 마지막 날 까지 하루를 남겨두고 올려보는 ‘러블리 딸기 라떼’ 포스팅!
많이 늦은 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어찌되었든 다른 곳도 아직 딸기 라떼를 판매하고 있는 시점에 비교가 될까 싶어서 한 번 후기를 작성해본다.
그리고 같이 먹은 케이크도 살짝!
스위트 딸기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는 나름 달달하고 상큼하게 맛있게 먹었었는데, 어찌보면 베이직 오브 베이직이라고 할 수 있는 ‘러블리 딸기 라떼’ 가 오히려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딸기와 우유로만 되어있으니 딸기가 정말 핵심이면서도 매력을 십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원래 초코+딸기 조합을 그렇게 선호 하지는 않았지만 맛있게 마셨던 ‘스위트 딸기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 포스팅은 밑에 링크 참고!
스타벅스에도 온 딸기철! 딸기 주간 신메뉴 '스위트 딸기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 - https://univus-k.tistory.com/m/255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러블리 딸기 라떼’를 보면 신기하게 가격이 스위트 딸기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와 같다.
구성은 훨씬 단순해서 저렴할 줄 알았는데... 똑같은 과육에 라떼는 우유만 더하고 프라푸치노는 초코에 초코 시럽까지 들어간 것 아닌가....???
아무튼 그래도 뭐 그만큼 특별한 맛 포인트가 있지 싶어서 곳곳의 딸기라떼를 먹어봐야 하기에 주문을 해보았다. 이것 역시 스위트 딸기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 처럼 그란데 사이즈만 온리!! 가능했다. 가격은 grande 사이즈 6,900원.
원래 케이크는 아아 먹을 때 만이었는데 친구 찬스로 라떼에 케이크까지 부내 나게(?) 주문해보았다. 친구가 같이 주문한 ‘레이어 가나슈’ 가격은 5,700원.
비주얼은 딸기 핑크+크림색 이라 당연히 러블리함이 터지는 조합이다. 우유 위에 딸기 과육이 반절 좀 안되게 올라가 있는 구성.
올라가있는 과육 퓨레???는 초코 프라푸치노에 올라간 것과 동일한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층이 확실히 분리되어 있으니 이건 무조건 잘 섞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부터....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잘 안섞인다. 섞고 먹어봐도 자꾸 우유만 올라옴......
어쨌든 끝까지 섞어보고....
근데 이 딸기 라떼도 두꺼운 종이 빨때를 주는데, 분리된 딸기 층과 우유층을 계속 섞다보면 빨대가 먹기 전부터 물에 젖어 힘이 없어짐. 이렇게 섞기 어려운 음료엔 종이빨대를 주려면 비주얼은 포기하고 그냥 적절히 섞어서 원래 의도했던 음료 맛을 내주어도 좋을 것 같다 ㅜㅜㅜ
아무튼 먹어보는 첫입! (우유만 먹은 것 빼고)
.....?
난 분명히 열심히 섞었는데 왜 계속 맹맹한거지? 우유만 먹었을 때랑 크게 다르지 않은 맹맹함.
이상해서 100프로 섞기기 어려운 맨 위에 과육만 좀 먹어봤더니.....역시나 맹맹 ㅜㅜㅜ
저번 프라푸치노 딸기층 보다 훨씬 맛이 덜하다. 일단 단맛이 너무 덜했다. 딸기 자체도 맛이 안난다....오직 생딸기로만 만든 과육이었나보다. 근데 이정도로 맹맹하면 달달한 시럽에 재어도 됐을 정도.
잘 섞인 부분을 먹으면 어떤 맛이냐면, 우유인데 어떤 정확히 알 수 없는 과채랑 같이 간 것 같은데 아무 맛도 안나지만 대신 신선한(?) 맛이 첨가된 우유 맛이라고 해야되나....?
‘레이어 가나슈’ 는 저번에 한 번 시식할 때 먹어봤었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았던 케이크. 언니는 시식했을 때 엄청 맛있다고 사먹자고 했었는데...단걸 나보다 안좋아하는 언니가 왜 그랬지 싶었으나 아마 생각해보면 그때 언니가 좀 많이 배고프긴 했었다ㅋㅋㅋㅋㅋ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단 걸 엄청 막 좋아하지 않으면다 먹기 힘든 케이크랄까? 물론 음료가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더 먹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이 딸기 라떼도 썩 단 편은 아니었는데....
아무튼 결국 남긴 케이크....ㅜㅜ 내 입맛에는 좀 특징 없이 달았던 걸로. 끝부분에 초콜릿이 꾸덕하니 매력이긴 했는데 이 또한 너무 달았다. 달달한거 좋아하는 사람 추천함!!
딸기 주간을 하루 남겨두고 포스팅 해보는 딸기 라떼 후기. 지점마다 맛이 상이할 수 있겠다 싶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서울에서 먹어본 언니도 섞기 전 우유가 더 맛있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난 심지어 섞기 전 우유도 맹맹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는 맛있었는데 그때 딸기과육이랑 너무 다른거 아니냐면서 언니한테 말했는데 딸기철이 지나서 그런거 아닐까?? 라는 언니...
그럼 왜 딸기주간이라고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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