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겨울 메뉴 메리커피 따뜻한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 추천음료!

또 약간 늦은 듯한 스타벅스 신메뉴 포스팅(...) 집에 거의 감금 수준으로 있으니 자꾸만 스타벅스 신상이 신상아닌 신상일 때 마시는 듯한 것을 감안해주시길..... 스타벅스 2019년 겨울 시즌 메뉴는 세 가지!

메뉴판 사진을 찍는 다는 걸 깜빡! 스타벅스 제공 사진으로 대체해본다. '위 위시 유어(?) 메리커피'라는 이름으로 세가지 음료메뉴가 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부터 티메뉴라고 할 수 있는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와 스타벅스 겨울시즌 메뉴의 시그니처! 토피넛 라떼, 그리고 매니아층을 겨냥한 홀리데이 민트초콜릿으로 구성 되어있다.

 

가격은 각각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 tall사이즈 6,100원, grande사이즈 6,600원, venti사이즈 7,100원

토피넛라떼와 홀리데이 민트 초콜릿 tall사이즈 5,800원, grande사이즈 6,300원, venti사이즈 6,800원으로 같다.

 

 

나는 카페 글에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시피 카페에서는 보통은 커피, 가아끔 샷없는 라떼를 마시고 0.001%로 차를 마신다(그게 얼마 전에 한 번 이루어져서 일기글로 올렸음....). 근데 날씨가 갑자기 바뀌고 여지없이 춥던 어제 얼죽아의 공식을 깨고 따뜻한 걸 마시러 스벅에 갔을 때 나의 목표는 오로지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

뱅쇼 겨울에 먹으면 끝장나는 바로 그 뱅쇼!!! 비록 와인은 당연히 없겠지만(....지나친 음주는 삼갑시다) 그래도 따끈한 뱅쇼가 겨울시즌 메뉴라고 해서 시켜보았다.

 

실은 일주일 전에 언니를 따라 한 번 더 왔었다가 그때 뱅쇼를 못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나중에 온 언니가 시킨 뱅쇼를 보고 1차 후회, 한입 마셔보고 2차 후회를 했었다...뭔데 너무 맛있어...

이미 반 정도 없어진 뱅쇼지만 감격해서 사진까지 찍어둠....

 

 

심지어 계피(시나몬)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계피향이 방해될 정도도 아니고 딱 향만 살짝 날 정도로 포인트가 되는게 왜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사과 한 조각 씹으면서 저 음료를 다시 언니한테 반환하며 시킬 때 왜 주의깊게 메뉴판을 못봤을까 후회막심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날은 온전히 한 잔 드링킹ㅋㅋㅋㅋㅋ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 tall사이즈(6,100원)를 시켰다. 근데 그란데, 벤티가 왜 있을까, 약간 달달한데 벤티 사이즈는 오바 아닐까....라는 의심은 마시면서 사라졌다. 대신 내가 왜 벤티를 안 시켰을까 후회를 하게 해준다. 좋아서 이 메뉴를 시키시는 거라면 사이즈는 꼭 큰 걸로 시키세요...부족해요.....

심지어 나중에 온 내 친구는 이걸 아이스로 잘못 시켰다가 그냥 한입에 털어넣고는 본인이 언제 다 마셨냐면서 성질냈다. 마성의 뱅쇼....

 

오렌지 한 조각, 사과 두조각, 시나몬 한 조각, 허브도 예쁘다.

따끈하고 달달하고 새콤한(내가 싫어하는 것들) 차를 추운날 마시니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게다가 음료 제공해 주실 때 "감기조심하세요" 하면서 제공해주시는 직원 분들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훈훈한 음료가 아닐까 싶다. (갑분감성글)

 

 

논알콜이지만 뱅쇼에 긍정적이신 분들(물론 뱅쇼 매니아들에겐 오히려 성이 안 찰 수도 있겠지만...내가 와(와인)알못이라)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음료! 요즘 스타벅스 열일하는 것 같다. 시즌으로 나오는 신메뉴가 하나씩은 다 괜찮은 듯 하다. 특히 지금 갑자기 추워진 환절기 시즌에 정말 딱 맞는 음료가 아닐까 싶다. 맛있어요. 이 뱅쇼 추천합니다!

 

+아 오렌지는 들고 뜯기가 좀 그래도 사과 두 조각 냠냠 먹는 것도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