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아직 스타벅스 할로윈 시즌은 나에게 끝이 아니다!
툼툼 프라푸치노와 댄싱 고스트 모카와 할로윈 블루 몬스터 케이크의 솔직한 후기를 보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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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렀던 '할로윈 펌킨 타르트'는 꼭 먹어야 겠어서 이번엔 타르트를 찾아 나섰는데 역시 나의 망스 너의 망스 망원 스타벅스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일요일 아침 메뉴로는 살짝 부담스럽겠으나 아무튼 아홉시 조금 넘어서 방문한 망원 스타벅스에서의 아침 메뉴 '아메리카노와 할로윈 펌킨 타르트'!! 이 날 날이 갑자기 추워졌지만 한번 얼죽아는 끝까지 얼죽아!!!
아침이라 그런지 꽉꽉 채워진 푸드 종류들. 아이스 아메리카노 tall사이즈 한 잔(4,100원)과 드디어 만나는 할로윈 펌킨 타르트(6,800원). 그런데 어마무시한 타르트 가격.... 생크림 카스테라의 3분의 1크기가 7,000원에 가까운 가격이라니....ㅎㄷㄷ한 가격에 살짝 당황했지만 이 망할놈의 호기심은 결국 주문을 하게 만들었다. 얘가 단호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사먹지도 않았을꺼야...(흔한 구황작물 덕후)
아침부터 타르트 먹는 사람 나야나. 급해서 아메리카노는 찍지도 못하고 타르트만 집중공략. 아니 여기는 맛보다도 귀여움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뭔가가 있는 것인가....!!! 댄싱 고스트의 머랭쿠키도 그랬고 타르트의 초콜릿도 왜 이렇게 귀엽게 생겼을까?? 그렇지만 비주얼에 속지 않겠다!!! 초콜릿은 남에게 양보했다(...)
동그랗게 생긴 단호박 타르트는 겉으로만 봐서는 타르트지에 단호박 퓨레 그리고 치즈크림 그리고 위에 쿠키 분태가 올려진 것 같은데 한 번 떠먹어봐겠다.
포크로 크게 푹 떠서 나눠본 단면.... 좀 많이 작아서 그런지 포크 한번 떴는데 반이 없어진다...흑흑...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통 단호박 다이스에 당황함..... 진짜 단호박도 들어있을 줄은 몰랐음....
단호박 덕분에 기대감이 업되서 한입 먹어봤는데.... 왠걸 쫀맛이다. 최근에 먹어본 케이크 중에 두번째로 맛있었음(그냥 맛있다는 이야기) 거기에 더 보태서 올해 먹은 케이크 중에 top3((그냥 맛있다는 이야기2222)안에 들 것 같기도...약간의 부담스러운 치즈와 달달한 맛을 삶은 단호박이 딱 잡아주는 듯한 느낌!!! 비싸긴 한데 진짜 맛있긴 맛있다ㅜㅜㅜ 고급스러운 맛이랄까.... 홀케이크가 있다면 사고 싶을 정도... 가격은 매우 후덜덜하겠지만.
맛이 엄청 있지만 역시나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걸리는 부분....
그러나 저러나 맨날 먹는 건 아니니까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한 번은 사먹을 것 같은 케이쿠!
솔직히 할로윈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사먹을 것 같기도 하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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