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치즈케이크 짱팬은 GS25를 들어가자마자 냉장식품 코너를 괜히 한 번 어슬렁 거려본다. 그러고 발견한 새로운 케이크! 한동안은 늘 같은 케이크만 보였는데, 인기가 많아서 진열되자마자 팔리는 건지 아니면 나온지 얼마 안된건지(아마도 후자쪽인 듯) 아무튼 처음 보는 케이크. 그것도 치즈케이크라서 내가 그냥 지나쳤을리 없었다. 당연히 언제 또 만날지 모르니까 안땡겨도 일단 사서 쟁여둬본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으로(...) 바로 먹음 ㅋㅋㅋㅋ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으니 결과적으로 아주 맛있음. 그러니 좀 차게 해서 먹기를 추천. 심지어 나는 뭐든 뜨겁게 데워 먹는 사람이지만 이건 약간 차게 먹는게 꿀맛!
위에 보이는 비닐은 포크. 저 때는 먹을 수 있는 도구가 구비되어있지를 않아서 요긴하게 썼지만;; 일회용 사용은 자제합시다(뜬금무).
크림치즈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더해져있어 '더블'인 듯한 더블 프로마쥬 치즈케익. 일단은 겉에서 보기에도 편의점 제품치고 꽤 고퀄리티의 비주얼이라서 사 보았다.
가격은 3,200원. 편의점 디저트 치고는 비싸다고 생각되기는 한데, 만약 맛있으면 괜찮은 퀄리티에 비해서 요새의 사악한 카페의 케이크 보다는 1~3천원이나 싼 가격! 특히 스타벅스 케이크 가격 자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다 알고 있다 스타벅스 놈들!!)
원재료 및 함량 성분 표시 부분과 영양 정보 표시 부분. 근데 첨가된 재료가 뭐가 참 많다.....;;; 유통기한이 5-6일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뭐가 많은 건가?
칼로리는 300kcal 안되니까 케이크 치고는 준수하다고 치고(어디까지 내 기준ㅋㅋㅋㅋ), 크기는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약간 작아보이는 사이즈 인데 높이가 낮지 않아서 그런지 이것도 먹어보고 나서 느낀 바에 따르면 작지 않은 사이즈. 일단 내가 두 번에 나누어 먹었다는(...) 엄청 달아서 그만 둔 건 아니고 충분히 잘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남았음. 아무튼 보기보다는 작지 않은 사이즈다.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나서 본격적으로 먹어본다. 겉에 한번 더 필름지로 감겨서 고정되어 있는 케이크.
얼핏 보면 하얀색이랑 노랑색 2층으로 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3층이다! 맨 밑에 스펀지 빵 같은 시트가 있고, 그 위에 좀 더 연한 노랑색의 크림치즈가 2-3배 두께로 얹어져 있고, 또 그만큼 두께의 마스카포네 치즈가 얹어져 있는 상태! 그리고 맨 위에 카스테라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다. 일단 비주얼 합격, 구성 합격이다. ><
엥 밑에 빵까지는 못 뜬 단면 샷 ㅜㅜ.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층이랑 그 바로 밑 크림치즈 층 까지 밖에 못 떴다.
맛은 꽤 맛있다! 카페 케이크 보다 맛있는 듯. 내가 일단 치즈케이크를 좋아해서 더 그럴 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GS25 편의점 케이크 중에 제일 만족스러운 건 확실함. 그리고 카페들 치즈케이크 중에 그냥 시판 뉴욕치즈케이크 보다 좀 다른게 확실히 레어치즈케이크+뉴욕치즈케이크 합친 느낌이라서 맛있음.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음. 위에는 레어치즈, 밑에는 조금 더 꾸덕하고 진한 치즈케이크 맛.
전체적으로 치즈케이크 치고는 맛 자체가 약간 덜 진한게 아쉽긴 한데, 그래도 충분히 맛있다. 더 진하긴 했으면 양도 엄청 작은게 아니여서 금방 물리긴 했을 것 같다. 치즈맛은 충분히 나서 저정도면 충분히 만족!
재구매 의사 엄청 강함. 가끔 카페 케이크가 퀄리티가 좋아서 사먹을 때가 있었는데 이거 보이면 굳이 까페에서 케이크 안 사도 될 것 같다.
'맛보고 > 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편하게 조리 해서 먹는 맥주 안주 롯데마트 '대만식치즈감자' (0) | 2019.10.06 |
---|---|
간단하고 상큼하게 과일 챙겨 먹기. dole '자몽 메들리 컵' (0) | 2019.10.03 |
입 소문난 그 피자, 반올림 피자샵 '수제고구마 / 베이컨 쉬림프' 반반으로 주문해 보았다. (0) | 2019.09.25 |
팥순희가 먹어본 '양반 밤단팥죽' 뜨겁게도 먹고 차갑게도 먹어보기 (0) | 2019.09.19 |
내 최애 컵커피의 다른 맛을 먹어보았다. 서울우유 '스페셜티까페라떼-다크' (0) | 2019.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