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보고/맛집

(124)
<을지다락 강남>의 ‘다락 오므라이스’와 ‘찹 목살스테이크’, 음식은 맛있었으나… 오늘은 오랜만에 인천 친구를 만났다. 일년에 한번씩은 꼭 만나는 친군데 별다른 약속 없이 그렇게 몇년간 연례행사를 지내온 친구다. 친구가 인천에 살고 있지만 고맙게도 서울로 올라와준다. 작년엔 내가 잠시 평택에 살고 있어서 경기권에서 만날까도 했지만 만날 곳도 마땅치않아 그때도 서울에서 봤었는데… 이번엔 내가 인천에 갈까? 했는데도 본인이 서울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면서 강남에서 보자고 하는 친구. 아무튼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사실 나도 바운더리가 넓은 편은 아니라..(동선은 큰데 가는 곳만 가는 편이기도 하고) 숨은 맛집, 찐 맛집 같은 건 몰라서 결국 인스타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을지다락 강남’ 우스갯 소리로 요새는 네이버로 검색하면 40대, 인스타로 검색하면 20-30대, 유튜브로 검색..
쌍문동 수제버거 ‘버거브이(Burger V)’ 에서 클래식 버거(+패티 추가)를 먹어 보았다. 오늘은 언니가 살고 있는 동네인 쌍문동에 놀러갔다. 저녁 때가 되서 내가 밥을 사주기로 했기 때문에 언니한테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햄버거가 땡긴단다. 그럼 아는 수제버거집 있냐니까 버거킹 얘기를 실컷 하더니 갑자기 저녁때 되서는 버거킹은 말고 수제버거집을 찾아보겠다는 언니ㅋㅋㅋㅋㅋ 찾아보니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수제버거집. 간판이 크게 보이지는 않은데 입간판이 앞에 나와있어서 지나칠 일은 없을 듯. 아쉬운 건 아닌데 사진에선 안보이지만 옆 벽에 걸린 간판이(특히 오이체 같은 폰트가) 가게 분위기와 약간 따로노는 느낌이라 간판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조금 궁금해진.. 아무튼 버거만 맛있으면 장땡이므로 들어가 봄.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하시는 듯한 아담한 가게. 앞팀이 포장 주문중이어서 여유를..
성수 고기집 <교대 이층집>에서 동그란 꽃을 닮은 ‘꽃삼겹’을 먹어보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성수에 있는 고깃집인 ‘교대 이층집’이다. 나름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음. 원래는 잠수교집을 가려고 했는데 여섯시 반쯤 도착하니 이미 만석에 웨이팅까지 엄청 길어서 포기... 나중에 한 다섯시쯤 다시 도전! 진짜 이층에 위치한 이층집. 나중에 나와서 찍었던 외관. 외관을 찍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교대 이층집’이 ‘세광 양대창’에서 나온 브랜드인 것 같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마지막 아이스크림까지 어딘가 닮았더라니... 꽃삼겹이 대표 메뉴고 통삼겹, 통목살 같은 돼지고기도 있는데 한우차돌박이 같은 소고기도 팔고 있었다. 일단 위층으로 올라가 봄. 꽉찬 와중에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거리두기를 위한 가림막이 설치 되어있음. 아까 말했듯이 인테리어가 세광양대창과 비슷하다. 레트로 풍에 오래된 ..
성수/서울숲 브런치 ‘체다 앤 올리(CHEDDA & OLI) 아보카도 샌드위치, 치킨시저샐러드, 맥앤치즈베이컨파니니 성수에 사무실이 있지만 태어나서 처음 가본 서울숲!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성수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본 곳인데 서울숲 안에 위치한 ‘체다앤올리’ 그러니까 이 말인 즉슨 성수역과는 거리가 좀 있다.ㅠㅠ 그래도 추위가 간 이시점(더위는 와버린...) 나들이 삼아 방문한 곳.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가 서울숲이 원래 사람이 많은건가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 다 같은 가게인가 했더니 여기 중에서 가운데 두번째 가게가 ‘체다앤올리’였다. 딱히 웨이팅을 체크해주거나 대기표가 있는 시스템이 아니고 눈치게임을 해서 자리를 찾는 시스템인 듯 하다. 이게 약간 불편할 수도 있긴한데 내 친구가 다행히 잘 잡아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나는 편하게 입장...ㅎㅎ (4인석 혼자 10분정도 맡아 놓고 있느라 수고했어 친구야ㅠㅠㅠ) 딱봐도..
서울역 ‘토끼정’ 시그니처 메뉴 크림카레우동 그리고 과일카레와 먹는 치즈카츠 정식 토끼정이 처음 생겼을 때 그때 크림카레우동이 엄청 유명해서 줄을 서서 먹었었는데 나도 궁금함에 먹어보고는 싶었으나 우동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 긴줄을 기다릴 자신이 없었었다. 한참이 지나서 서울역에 토끼정이 있다고 갑자기 점심을 제안했던 언니 덕분에(?) 드디어 먹어보게 된 토끼정 크림카레우동! 서울역(경부선)에서 나오면 몰이 있는 그 층에 위치 하고 있다. 여기가 은근히 헷갈려서 예전에 반층 밑에 스무디킹에서 기다리는 친구를 찾아 10분 넘게 헤메던 기억이...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는데도 테이블은 만석. 다행이 막 나간 자리가 있어서 금방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오른쪽에 반의반층(?) 위에 있는 자리에 앉았다. 근데 의자가 테이블 밖으로 삐져나올 정도로 너무 컸던게 살짝 불편.. 약간의 ..
합정역 치킨 맛집 ‘계림원 누룽지 통닭구이-치즈 콘닭’ 메뉴/가격/후기 생각보다 합정역 치킨집이 없었다. 상수역 쪽으로 가면 그나마 좀 있었는데 생각보다 합정역 부근이 넓어서 푸르지오 상가 쪽에서 상수역 쪽으로 가기는 너무 멀었다. 합정역 완전 가까이에 두 세곳 중에 고민하다가 소주를 한잔 할까하고 방문한 ‘계림원’ 누룽지 통닭이 주 메뉴인 이 곳은 망원동에서 오며가며 봤었는데 합정역에서 가보다니. 아무튼 누룽지 통닭 구이라 소주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좋았다. 계림원의 내부. 널찍하니 좋았다. 여섯시 쯤 가니까 아직 테이블이 좀 있었는데 우리 나올 즈음 되니까 나름 꽉 찼다. 테이블마다 세워져 있는 휴지각 겸 메뉴판. 한쪽에는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 보기 편했다. 그리고 메뉴가 조잡하게 많지 않아서 더 좋았음. 우리는 기본과 치즈 중에 고민하다가 치즈 비주얼이 너무 맛있어보..
성수역 맛집 프리미엄 무한리필 ‘대박낙소’에서 배부르게 소고기 회식 단백질이 너무 땡길 때가 있다. 약간 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은 때인데 고기도 무슨 종류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 날은 소고기가 땡겼다. 그래서 저녁메뉴로 당첨된 소고기! 성수역 부근에 사무실이 있어서 근처에 고깃집을 찾아보다가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는 소고기 무한리필집을 찾았다. 소고기 무한리필집도 솔직히 브랜드 심지어 지점 차가 있기 마련인데 후기들이 나쁘지 않아서 방문해보았다. 위치는 성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거리. 생긴지 얼마 안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부가 꽤 넓고 깨끗했다. 곳곳에 메뉴판이 붙어있고, 테이블에도 메뉴판이 붙어있다.우리는 고기 하나만 바라보고 방문(?) 한 터라 일단 기본 메뉴로 2인을 주문했다. 기본은 토시살+갈비살+부채살+등심+우삼겹이 22,900원. 이용시간은 2간이니..
따끈한 국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육수당 보령명천점> 한양식 육개장 (feat. 수원고기집 된장국밥) 날씨가 반짝 추웠던 어제, 충남 보령에 일이 있어서 방문했었다. 점심 즈음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하다가 날씨 탓도 있기 때문에 뜨끈한 국물을 먹기로 했다. 추운 거 너무 싫다.. 자꾸 국물을 찾게 됨^0^ 대천역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국밥집 '육수당'. 이라고 간판에 쓰여져 있긴 한데, 다양한 지역의 국밥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국밥집이다. 체인점인 듯 보임. 아무래도 체인점이니까 특정 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국밥집보다는 엄청 맛있진 않아도 무난한 선택지이지 않을까 하여 육수당으로 들어가보았다. 영업시간은 평일 아침7시 부터 저녁 9시, 그리고 주말은 아침 9시 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찾아보니 빨간 국물, 하얀 국물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 같았다. 국밥계의 김천(김밥천국)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