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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 '폴스미스' 전시 kt 멤버십 50% 할인 관람 후기 | Hello, My name is 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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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전시회는 동대문DDP에서 진행되고 있는 폴스미스 전시 'Hello, My name is Paul Smith'.

 

 

얼마전 DDP에서 포베이를 방문했을 때, 폴스미스 전시를 하고 있는 걸 보고 또 와야겠다 생각하고 바로 다음주에 실행에 옮김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익숙한 DDP역 1번출구 전경! 일주일에 하루는 꼬박꼬박 방문하는 듯한 요즘.

대신 오늘의 포커싱은 전방에 보이는 정사각 핑크색 간판 ■!!!

폴스미스 전시회의 안내 문구가 쓰여있는 곳이다.

 

 

 

바로 앞으로 직진하면 'M1 배움터' 건물로 도착하게 됨. 이곳은 DDP 디즈니전시회가 진행중이기도 한 곳!

https://univus-k.tistory.com/8

 

동대문 DDP 디즈니애니메이션특별전 얼리버드 후기

몇 달전 친구가 같이 보러가자며 얼리버드로 끊어준 디즈니애니메이션특별전. 전시회를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디즈니애니메이션'이 아무래도 우리에게 친숙한 주제다 보니 시간을 일부러 내서 전시회를 가기로..

univus-k.tistory.com

 

외부에는 디즈니 전시회 매표소만 있음. 여기에서 표를 판매하고 있지 않으니 헷갈리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시길!

안에 들어가서도 살짝 헷갈릴 수 있는데 입구에서 왼쪽은 디즈니 전시회, 오른쪽은 아시아프? 라는 걸 진행하고 있었다.

폴스미스 전은 간판에 보이다시피 2F에서 진행 중!! 매표소도 2F 2층!!

 

 

 

엘레베이터 앞에서도 우왕좌왕. 여기도 -2F라고 써있는거. 알고보니 이곳은 -2F..... 지하 2층이라는 것. 

B2라고 쓰면 더 보기 쉬울텐데;;;;

지하 2층(-2F)이 디자인전시관, 디자인둘레길이고, 지상2층2(F)이 '폴스미스전'이 열리는 디자인 박물관

나 처럼 바보같이 몇 분 멍때리지말고 여러분은 총명하고 침착하게 엘베로 직진하세요^0^

 

 

 

 

2층 내리자마자 맞게 왔다는 듯 핑크의 향연! 헬로헬로~

여기에 매표소 까지 같이 있음.

 

 

 

 

표 구입전 할인이 되는지 체크!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우리는 통신사가 kt여서 kt멤버쉽으로 어플로 들어가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었음!!! 개꿀!!!!!

그래서 성인 16,000원 표를 8,000원에!

 

일반 가격은 오른쪽에 보이다 시피 성인은 16,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원.

 

+

오디오 가이드는 2,000원 인가에 대여할 수 있었는데 이 날 역시 그냥 skip함.

필요에 따라서 대여 가능!

 

 

 

 

옆에서 작게 인스타그램 태그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전시를 하다보면 마주하게 될 '포토월' 부분! 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면 되는 이벤트.

인스타그램 하고 있으면 참고 하면 좋을 이벤트! 깜짝 선물은 나름 괜찮았음 ><

 

 

 

 

입장 전 받을 수 있는 팜플렛! 빅 콩그레츄레이션 투 디디피! 글씨도 새삼 매력적인 스미스옹

 

 

 

 

입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포토월? 곳곳이 포토월같다.

사진 역시 플래시만 터트리지 않으면 가능함.

 

 

 

다양한 포스팅에 다양한 내용들이 있을테니 오늘도 내가 인상적이였던 부분 몇가지만 짧게 올려보겠음.

 

 

 

폴스미스가 처음 열었던 샵의 크기로 가상의 공간을 세워 놓았다.

실제로 굉장히 좁았다. 방하나 사이즈? 그래도 희한하게 샵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음.

앞에 보이는 거울에서도 신명나게 사진찍었음.

 

 

 

이건 첫번째 쇼룸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

첫 쇼룸은 파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열렸다고 한다.
침대 위에 옷을 십여벌 펼쳐 놓았고, 그때 딱 한 명의 손님이 와서 주문을 한 것이 사업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폴스미스의 초기 컬렉션 드로잉.
폴스미스 특유의 미친 색조합ㄷㄷㄷ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오렌지 색이 저렇게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탄을...!!

 

 

 

폴스미스의 책상을 표현해둔 곳이라는데, 실제로 팬들이 주는 선물같은걸 늘 받아서 쌓아둔다고 한다.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 수도 있겠고.

여길 왜 찍었냐면....

정말 내 방이랑 다를 것 없는데 왠지 예술가의 방이라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순간 좀 웃음이 났다ㅋㅋㅋㅋㅋ 유명해지면 지저분한 방도 경탄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ㅋㅋㅋㅋㅋ

 

 

 

 

이 곳이 이벤트와 연관된 포토월.

저 사진들은 폴 스미스가 직접 스크랩하거나 혹은 팬들에게 선물 받은 그림들과 사진들이라고 한다. 

액자에다가 끼워 걸어놓으니 그냥 종이 사진이 그럴듯한 작품이 되어보임.

 

이벤트는 저기서 가장 맘에 드는 그림을 골라 찍은 후 주어진 계정을 함께 태그해 포스팅하면 된다. 

 

 

내가 고른 그림 두개. 그림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만 도저히 고를 수가 없었다.

한 개는 내가 좋아하는 컬러. 색 조합이 너무 예뻐서 찍었고,

나머지 하나는 폴 스미스를 그림 하나에 담아 표현한 것 같아 찍었다.

알록달록한 폴스미스의 스트라이프를 가진 얼룩말을 보고 폴스미스를 입었냐 표현하는 다른 얼룩말. 크으.....

 

 

 

그리고 이어서 폴스미스와 다른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개인 소장(?) 하고 싶었던 것들 몇 개 뽑아....

 

다음 달에 외국으로 휴가 갈 예정이라 사고 싶었던 '클래식 네이비 트롤리'ㅋㅋㅋㅋㅋ

아 저 색조합은 대체.... 정녕...ㅜㅜㅜ

여행브랜드 '글로브 트로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120개 한정 디자인.

 

 

 

 

'본차이나'와의 콜라보레이션. 폴스미스 특유의 멀티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익스클루시브 브렉퍼스트 컬렉션'이라고 한다. 주모 여기에 막걸리 한잔 만요~.~

 

 

 

 

'스텔톤'과의 콜라보레이션. 아르네 야콥센의 실린더라인 탄생 50주년 기념 작업. 참고로 저것은 칵테일 세트라고.
오리지널 디자인에 핸들 컬러로 포인트!
전시 중에도 알 수 있지만 폴스미스가 가장 기본으로 생각한 것이 클래식 속에 위트인데, 가장 기본 적인 것을 바탕으로 해 두고 그 속에 포인트를 주는 것. 정말 매력적인 작업이다.

 

 

 

'로버츠'와의 콜라보레이션. 웨스트본 하우스의 10주년 기념 리바이벌 DAB 특별판. 라디오 케이스가 이렇게 큐티뽀짝 꽃향기 날 일이야 ㅜㅜㅜ?? 30개만 생산된 제품..... 저도 참 갖고 싶은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폴스미스의 쇼를 영상으로 틀어주며 한 쪽엔 쇼에 나온 옷들이 디피가 되어있는 공간으로 마무리 되어 있다. 

맞은편에는 이렇게 그의 작업실의 모습을 형상화 했는데, 최근 그의 작업이나 가죽 제품 작업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짧은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지금 화면에 나오는 건 폴스미스 아버지가 촬영한 사진으로 부터 착안해 만든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실제로 빛 바래진 옛 사진의 프린팅을 천에 옮겨 디자인 한 옷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전시회 장을 나가면서 마지막까지도 볼 수 있는 포토월들.

이 맞은편에도 또 아예 다른 컨셉의 포토월이 하나 더 있었음.

심플한 핑크가 인상적인 이 곳, 포스트 잍에 붙은 문구는

"Everyday is a new beginnings."

 

 

MD를 파는 곳. 다른 건 모르겠고 저 공책은 좀 탐났음.

 

그리고 저 MD 파는 곳 카운터에서 이벤트 참여 포스팅을 보여주면 선물을 주심!

선물은 랜덤으로 주는

 

 

......그래도 깜짝 선물이니 가서 참여하고 확인 해보는 것도 좋을 듯^0^

 

 

 

 

흡사 5인조 아이돌 그룹?

 

 

폴스미스의 디자인을 많이 사지도 않고, 실제로 잘 알지도 못했고, 특히나 현대 디자이너여서 오히려 잘 알지 못했던 터라 전시회에 큰 기대를 많이 안했음. 재미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러나 일단 내가 '색'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실제 그의 작업이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을 전시를 보면 알 수 있고 나 역시 내 디자인 작업, 혹은 작업을 떠나 그냥 하루하루에 영감을 받고 갈 수 있었던 전시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