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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떡볶이 간증글) '쫄깃쫄깃한 쫄봉이' 오리지널 맛을 만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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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크나큰 떡볶이

쫄깃쫄깃한 쫄봉이 오리지널을 먹어보려고 한다.

밀키트 요리는 포스팅이 유달리 귀찮아서 잘 안올리는 편인데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 찾아봐도 검색이 잘 안되기도 해서 직접 사서 직접 끓여서 직접 먹어보고 직접 써본 포스팅 그 두번째

 

(첫번째 <쫄봉이 HOT 매운맛>: https://univus-k.tistory.com/543)

 

떡볶이 간증글) '쫄깃쫄깃한 쫄봉이 핫(HOT)' 매운맛을 만들어보았다.

(살다살다가 블로그에 일코해제를 하고 떡볶이 간증글을 써 볼 줄이야) 요즘 대세가 된 '시맨틱에러'의 박서함 군대를 가긴 했지만 많은 팬을 생성해버리고 떠났는데... 나도 그중에 하나가 될

univus-k.tistory.com

 

 

 

 

저번 쫄깃쫄깃한 쫄봉이 매운맛에 이어서 사실상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 맛.

입짧은 오희준이 한자리에서 세그릇을 완떡한 바로 그 맛ㅋㅋㅋㅋㅋㅋ

 

점점 쌓여가는 희준이의 쫄봉이 컵 1 2 3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0J-BEiY97s4 9분 23초)

그 떡볶이를 해 먹어보려고 한다.

 

저번에 매운맛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너무 매워서 쫄봉이의 진가를 반의 반도 못알아보고 끝나버렸는데

이번엔 과연 나도 저 맛을 느껴볼 수 있을지 솔직히 기대를 안할 수가 없었음.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그냥 말해보자면 진짜 순수한 궁금증에 직접 사먹어 본것임...

 

 

매운맛과 동일하게 냉동보관이고

총 610g에 2~3인분이라고 쓰여있지만, 각각 떡과 어묵, 소스가 아래처럼 각 두번씩 조리할 수 있도록 소포장 되어 있다.

 

 

 

 

매운맛은 저 610g을 모조리 한번에 조리했다면, 이번 오리지널은 나 혼자 먹는 거라서 각각 하나씩만 조리했다.

이 점이 진짜 유용했음.

그래서 1~1.5인분 정도 조리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짜장떡볶이와 로제떡볶이는 한 팩에 그냥 1인분씩 들어있다고 한다.(나는 안먹고 언니가 먹음)

 

 

위 사진은 뒷면에 있는 쫄봉이 조리법과 원재료 정보!

 

 

 

요번에도 역시 저번과 마찬가지도 유수해동을 선택한다.

자연해동이 더 맛있으면 그렇게 할텐데... 정답을 모르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해동되고 조금 더 빨리 불 수 있는(...) 유수해동을 시켜둔다.

ㄴ참고로 불은 떡 파임ㅇㅇ

 

그리고 그렇게 해동한 떡과 물450ml 쫄봉이 떡볶이의 치트키인 쫄봉이 야채사각어묵 그리고 분말스프를 한데 넣어서 끓여준다.

본인은 이번엔 박서함의 말에 따라서 좀 더 졸이기로 해본다.

저번에 국물이 좀 맑았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국물이 떡에 배이고 좀더 끈적하고 진한 국물이 될 때까지 천천히 졸여보기로 했다.

 

이번엔 양파는 없었고 냉동해둔 파가 있어서 조금 썰어넣었다.

참고로 오리지널에는 치즈를 추가하는게 굳이 의미 없다고 해서 따로 치즈는 준비하지 않았다.

(말을 잘 듣는 편)

그래도 혹시 몰라 삶은계란과 핫도그를 에어프라이에 돌려두고 대기시켜두었다.

 

 

 

한창 끓이는 중간에 한성기업 몬스터 크랩이 나뒹구는게 보여서 넣어보았다.

덧붙이자면 아무거나 냉장고 재료 처리하느라 넣은게 아니라 저번에 라이스페이퍼 떡볶이에 넣었더니 너무 잘어울려서 넣은 것임.

(어묵과 비슷한 계열이라 그런듯)

 

 

그렇게 끓이고,,, (몇분을 끓였는진 솔직히 모르겠음.

 

완성된 쫄깃쫄깃 쫄봉이 오리지널! 

무튼 저번보다 오래 끓인 건 맞고, 저번과는 다르게 가스레인지가 아닌 인덕션으로 조리하다보니까 좀 온도가 들쭉날쭉해서 불을 껐다 켰다 조절하느라 시간을 따로 재지는 않았다.

아무튼 사진에 보다시피 떡이 엄청 커진 만큼 보글보글 불렸다

 

-

(많이 불은 떡을 안좋아하면 떡은 좀 나중에 넣는걸 추천한다.

밀떡이라 떡볶이가 끓기 시작하면 금새 불어나는 편이다.)

 

 

 

 

가장 중요한 소스!

쫄봉이 HOT에서 느꼈던 그 맛잘알 떡볶이집 맛에서 맵기만 고대로 뺀 그맛이다!

일단 엄청 달달한 편이다.

매콤칼칼한 시장떡볶이나 개운한 집떡볶이 느낌이랑은 전혀 다른 편

달달한 학교앞 떡볶이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매우 추천한다.

 

 

 

진짜 이집 밀떡 내 취향이다.

엄청 부드럽고 쫀득하다...

살짝 덜 익히면 불은떡 안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 것 같다. 그냥 기본적으로 떡이 쫀득쫀듹함.

 

 

 

그리고 나는 어묵파보다는 떡파지만 그런 내가 어묵이 좋아지게 만드는 야채사각어묵ㅋㅋㅋㅋㅋㅋ

저번보다 조금 더 끓여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부드러워져서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었다.

(역시 혼자서 눈치보지 않고 입맛에 맞게 조리하는게 최고임...)

 

 

크나큰 말대로 매운맛은 거의 없고 단맛에 살짝 칼칼한 '느낌'이 가미된 떡볶이인데

뭔가 단맛이 불량스러운 느낌은 그렇게 안들어서 손이 멈추질 않는다...

두 번에 나눠 먹으려고 계란도 삶고 핫도그도 돌리고 맛살도 넣은건데 다 먹음.

그럼 안되는 거잖아...

 

 

그리고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그냥 말해보자면 오리지널만 또 택배를 시켜보았다...ㅋㅋㅋㅋㅋㅋㅋ

(아 매운맛도 한팩 더 시켜볼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