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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앙증맞은 크기로 즐기는 오리온 '다이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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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것질을 좀 많이 하는 편인데, 군것질을 하게 되면 차라리 조금씩 나눠서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눠서 먹다보면 중간에 흐름이 끊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한번에 큰 과자 같은걸 먹으면 도통 남기질 못하는 희한한 성격..

그래서 소포장이 되어서 판매하고 있는 오리온 다이제볼을 구매해보았다.

 

구입처는 비마트, 가격은 4,190원이다.

 

큰 봉지에 소포장 되어있는 다이제볼이 8봉 들어있고 총 중량은 166g이다.

한 봉지당 21g 정도의 미니 사이즈!

 

다이제볼이 나온지 꽤 된 것 같은데 그냥 다이제 맛이랑 비슷하겠지 싶어서 사먹어 본 적은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다이제볼을 맛볼 수 있었다.

 

안에는 통밀이 들어있는 다이제 오리지널 쿠키에 겉에 오리온 투유 초콜릿으로 감싸져 있다는 설명.

그럼 다이제 초코도 한 면에 발려진 초코가 투유에 쓰이는 초코인건가...??

 

아무튼 다이제는 솔직히 초코도 맛있지만, 오리지널도 나름의 고소하고 뭔가 통밀의 풍미가... 아무튼 맛있기 때문에

일단 다이제볼 역시 안먹어도 맛있다.

 

 

영양성분 정보와 원재료 정보

1봉지는 20.8g이라고 하고, 1봉지당 칼로리는 115kcal.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야금야금 다 먹게 된다면 920kcal...^.^

그렇게 파국으로 치닫는 일은 없기를 바래본다.

 

 

큰 봉지를 열어보니 나오는 작은 봉지의 다이제볼.

손가락을 뺀 손 바닥 정도의 앙증맞은 사이즈다.

다이제 오리지널이 떠오르는 패키지의 다이제볼! 한번 먹어보기로 한다.

 

 

또 작은 봉지를 열어보니(거의 마트료시카 느낌??)

드디어 만나게 된 다이제볼!

작은 봉지안에 작은 다이제볼이 여덟개 들어가있었다.

크기는 내 엄지 손톱길이 정도다.

 

 

 

한입 먹어보니, 이것은 그냥 빼박 다이제 초코...!!

딱 그 맛이다.

그 맛을 반입 크기로 아담하게 줄여놓은 느낌.

맛은 똑같긴 한데 뭔가 작아서 그런지 먹는게 귀엽고 재미있다고 해야되나?

 

몰티져스랑도 비슷하긴 한데, 확실히 안에 과자가 통밀이라서 몰티져스를 씹으면 약간 찐득한 느낌이 있는데,

다이제볼에는 그게 없이 그냥 통밀 크래커의 식감 그대로다.

 

또 초콜릿이 생각보다 도톰하게 발려있어서 심심하지 않은 단맛을 준다.

정말 맛 표현은 초코 다이제 그 맛ㅎㅎ

 

확실히 소분되어 있으니까 중간에 멈추기가 수월했다.

두봉지만 딱 가지고와서 까먹고 멈출 수 있었음.

비마트에서 달달한 쿠키류를 종류별로 사먹는 편인데, 다이제볼도 자주 사먹을 것 같다.

 

뭔가 초코 다이제 한통을 다 먹거나 조금만 먹고 보관하기가 애매하다면 다이제볼을 사먹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