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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피자헛 <슈퍼 슈프림 리치골드 라지>' 클래식은 단연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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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피자!!

그리고 더더 오랜만에 피자헛!!!!

 

피자는 잘 먹지 않는데다가 몇몇 브랜드 피자를 돌아가면서 먹는 편인 것 같다.

(도미노, 파파존스, 저가피자는 피자스쿨...정도??)

그래서 피자헛은 정말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다.

오버 좀 보태서 10년 만인듯...

 

 

 

피자헛하면 특유의 빨간 리본이 되게 인상적인데

어렸을 때는 특별한 날이나 언니 생일 때 고모가 데리고 가서 외식을 시켜준 기억에

피자헛하면 괜히 더 선물같은 느낌이 든다.

(이렇게 추억팔이를 하고...)

 

 

메뉴는 요새 꽂힌 콤비네이션 피자!

 

피자헛에는 콤비네이션이라는게 따로 없고 '슈퍼슈프림'이라는 메뉴로 등록되어있다.

둘 차이는 크게 없어 보인다.

다양한 토핑이 이것저것 들어가 있는 콤비네이션(슈퍼슈프림)피자!

 

어릴땐 피망을 싫어해서 콤비네이션을 잘 안먹었는데,

크니까 이렇게 다양한 맛이 한번에 나는게 그렇게 좋더라..

 

 

 

 

슈퍼슈프림 라지(L) 사이즈 36,900원
엣지는 리치골드 라지(추가 금액은 0원으로 적혀있다.)
그리고 펩시 콜라 1.25L 2,000원이고
치즈크러스트 디핑소스는 2개 추가해서 1,000원이었다.


그리고 배달의 민족 할인 9,000원을 받아서 총 30,900원!
내가 주문한게 아니라서 배달팁이 따로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드디어 열어보는 피자헛 슈퍼슈프림의 자태!

오랜만에 먹어보는 피자헛 피자라 괜히 더 배는 설레는 느낌ㅎㅎ

 

참고로 수퍼슈프림(L) 리치골드 라지의 칼로리는 한 조각당 367kcal로 나와있다.

한 판으로는 계산하고 싶지 않다.

크러스트는 345kcal라는데 리치골드가 고구마 무스 때문인지 확실히 칼로리가 더 나가는 듯 하다.

 

추가로 주문했던 치즈크러스트 디핑소스!

1인 1디핑은 해야 할 것 같아서 혹시 몰라 두개는 시키는 준비성^.^

 

갈릭디핑소스라고는 따로 메뉴에 나와있지 않고, 이게 갈릭 디핑소스와 같은거였다.

기본으로 소스가 오는 건 따로 없으니 디핑소스를 원할 경우에는 (개당 500원)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뭐뭐가 들어있는지 다는 모르겠지만, 일단 토핑정보에 따라 대충 추려보자면

미트, 베이컨, 페퍼로니, 청피망, 양파, 콘옥수수, 색색의 파프리카, 내가 좋아하는 타이어(블랙올리브)까지!

안먹어도 맛있는 데다가, 보기만 해도 토핑이 실한게 괜히 대기업이 아니군.

 

일단 너무 고소하고 가벼운 느낌(?) 이라고 해야되나?

뒤에 한번 더 말하겠지만 도우가 좀 얇아서 그런지, 토핑이 후루룩 청소기 빨아들이듯이 흡입되서 되게 게눈 감추듯 먹었다 ㅋㅋㅋㅋㅋ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내가 이렇게 피자를 잘먹었는지 싶기도 했다.

 

 

 

 

내가 피자먹을때 꼭 먹는 피클!

피클을 먹는 사람도 있고 안먹는 사람도 있을 텐데, 나는 필수로 먹어야만 하는 파.

치킨도 단무지가 꼭 있어야 많이 먹는 파.

먹은지 일주일 정도 지나서 그런지 맛은 삼삼한 편이었는지, 시큼한 편이었는지 생각이 잘 안난다...ㅜㅜ 근데 다 먹었던건 기억이 남...ㅜㅜ

 

 

근데 따로 도우 주문을 안했는데, 도우가 매우 얇았다.

팬피자인 줄 알았는데 거의 씬피자였음. 도우 끝까지 아주 얇고 바삭함..

씬피자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긴 했는데 슈퍼슈프림은 팬피자의 풍성한 느낌으로 먹어주는게 맛인데...

그 점이 좀 아쉬웠다.

 

대신 살이 덜 찔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겨서 긍정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ㅎㅎ

 

 

 

 

그러나 바로 긍정적이지 않은 다음 사진ㅎㅎㅎㅎㅋㅋㅋㅋㅎ

리치골드 엣지와 갈릭 디핑 소스의 조합을 모르는 사람은 한국사람이 아니지..

 

근데 엣지가 안 토핑있는 부분 보다 조금 더 짭쪼롬해서 그런지 짭짤한 소스랑은 토핑있는 부분이 더 잘어울렸다.

 

아무튼 뭘 찍어먹어도 후회는 없었다.

추신) 고구마 무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