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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캐시워크로 적립한 캐시로 먹어 본 '롯데리아'의 <와규에디션Ⅱ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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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인지도 모를 시절부터 어느새 함께해 온 어플인 캐시워크!

평소에 많이 걷는 편은 아닌데다가 ㅜㅜ

중간에 핸드폰 기종을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바꾸니 초기화도 되고해서 

쿠폰이나 환급을 생각보다 많이 받지 못했는데

 

어느샌가 친구가 알려준 돈버는 퀴즈를 짬짬이 하면서 생각보다 금방 캐시가 쌓이긴 했다.

(물론 금방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름 주의)

 

물론 한 5분정도 투자를 해야하고 좀 귀찮긴 한데 진짜 할 거 없을 때 할만함

한 3일동안 쌓인 퀴즈를 한번에 풀면 하루 걸은 만큼 채워지기도 해서 은근히 쏠쏠한 퀴즈..

 

 

 

아무튼 퀴즈는 퀴즈대로 풀고 맨날 캐시를 쓴다하고 안써서 모인게 어느새 2만캐시 가까이 되었다.

마음같아서는 좀 더 모아서 피자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안쓰고 날린 공짜들이 많았던 경험이 있어서

오늘 날 잡아서 포인트를 써보기로 했다.

 

늘 많이 모아본 적이 없어서 기껏해야 커피 한잔 정도로 바꿔 마시곤 했는데,

오늘은 밥을 공짜로 한 끼 때워보기로 했다.

 

 

참고로 오해하지 말기를.. 배경은 이효리님임!

 

 

마음 같아서는 자랑하고 싶음 ㅎㅎㅎ

제일 만만한 외식 메뉴에 있는게 햄버거여서

햄버거를 먹어볼까 싶어 살펴보니 패스트푸드는 '롯데리아'와 '맘스터치' 두가지였다.

집 주변에는 맘스터치가 없기도 하고 치킨버거보다는 비프패티버거가 땡겨서 롯데리아를 선택함.

 

롯데리아 중에서도 DOUBLE X2버거와 와규에디션2 세트 중에서 고민하다가 후자를 선택했다.

더블X2버거는 한번 먹어봤던 것 같아서 신메뉴인듯 한 와규에디션2

참고로 캐시는 11340캐시가 들었음(8천원 대 제품임)

 

 

 

 

 

홍대역 근처에 원래 롯데리아가 없었는데, 퇴근길에 한번 지도에 검색해보니 웬걸? 롯데리아 홍대점??

맨날 홍대역에 도착하자마자 연남동 쪽으로 걸어가기 때문에 홍대입구 사거리 쪽으로 잘 안걸어가서 언제 생긴지도 몰랐던 롯데리아..

라인프렌즈 매장 옆에 L7 호텔 건물에 있다.

 

근데 왜인지 외관부터 뭔가 신기하게 생김..

 

들어가니까 어라? 대뜸 빨간 통로가 나를 반겨준다 ㅋㅋㅋㅋ

약간 복층 느낌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통로와 거울 그리고 그 속의 나ㅋㅋㅋㅋ

 

 

들어가니까 더 황당스러운 내부..

100%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물론 직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야한다.

여기까진 그래도 익숙한데...

 

 

 

키오스크 옆쪽에 보이는 픽업대가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픽업대에서 주문한 메뉴를 가지고 가는건데, 뭔가 지하철 보관소 처럼 생김.

저길 뭐 어쩐다는 거지 싶어서 앞사람을 유심히 보니까

저 픽업 박스 문이 열린다 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매장에서 먹는거면 픽업대에서 받은 컵으로 옆에 드링크 스테이션에서 음료를 셀프로 떠간 다음,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에 마련되어 있는 공간의 테이블에서 먹으면 된다.

나는 테이크아웃할 거라서 저기에는 안올라갔는데 직원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없는것 같기도하고..

나중엔 저기서 한번 먹어봐야지 ㅋㅋㅋㅋ

 

 

근데 직원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는게 아니라서 어른들이 사용하시기엔 엄청 불편할 것 같다.

픽업대 옆에 직원이 필요하면 부르라는 곳이 있기는 한데,

어른들이 보기에는 직관적이진 않은 듯 나중에 오신 노부부분들이 헤매시는 것 같았다.

 

 

 

아무튼 나는 일단 획득한 쿠폰으로 버거세트를 바꾸는 것 부터 해봄

쿠폰을 사용하는 거라서 직원이 필요할 것 같았으나,

키오스크에 친절하게 모바일 쿠폰을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보였다.

모바일 제품 교환권 메뉴에서 쿠폰 바코드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메뉴가 뜬다.

 

와규에디션Ⅱ세트의 가격은 8,100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콜라는 제로콜라로 바꾸고, 사이드메뉴는 그대로 후렌치 후라이(M)으로 주문!

 

 

 

픽업 존 위에 모니터에 내 영수증 번호가 뜨면 내 영수증 번호가 뜨는 픽업박스로 가서

박스 모니터를 냅다 똑똑 노크해준다.

그러면,

 

 

갑분'열려라참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한 와규에디션2세트 테이크아웃이 나왔다 ㅋㅋㅋㅋㅋ

다시봐도 얼떨떨한 경험이다.

신문물이 어색한 걸 보니 MZ세대는 확실히 아닌가보다 ㅜㅜ

 

 

참고로 빨대는 종이빨대다.

(언제 바꼈지?)

근데 스타벅스 커피는 종이빨대가 금세 젖어서 가끔 불편하긴 한데

훨씬 빠르게 마실 패스트푸드의 콜라는 종이 빨대로 바뀐게 불편함 적고 좋은 선택같다.

 

캐시워크로 모은 캐시로 획득한(?) <와규에디션Ⅱ 세트>

사실 롯데리아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라서 와규에디션1을 분명 먹었지만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와규에디션1과 와규에디션2의 맛 차이는 잘 모름ㅎㅎ

어쨌든 와규에디션이 기본 비프패티 버거 보다 맛있었던 기억은 있다.

 

 

 

 

일단 본격적으로 버거부터 구경해보았다.

양파와 양상추, 토마토, 치즈가 보이고

버거 포장지에 쓰여있는 것 처럼 열자마자 보이는 시그니처소스가 눈에 띈다.

맛은 데리야끼 소스랑 같았다.

 

 

 

패티가 안보여서 방향을 살짝 바꿔서 먹어보았다.

확실히 패티가 일반 비프 패티보다 아주 살짝 더 두툼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엄청 우와! 대박적이다! 하는 맛은 아니다.

버거킹의 기네스 와퍼를 처음 먹었을 때 진짜 맛있었는데, 그런 인상적인 느낌의 버거 맛은 아니랄까?

그리고 더블X2에는 토마토가 없는 것 같아서 이거로 주문했는데, 그냥 더블 X2의 얇은 패티 2장이 더 비프맛이 강할 것 같다..

 

데리야끼 소스와 함께 마요네즈에 치즈까지

솔직히 맛은 당연히 있다.

그치만 인상적인 맛보다는 아쉬움이 좀 남은 버거였다.

 

 

다른 버거집보다 번도 좀 더 두툼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 느낌이었는데

비프와 다른 재료들이 맛이 더 많이 났으면 하는 사람으로 빵이 도톰한건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리고 양파양이 많은 건지 이 양파가 유독 그런건지 양파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다른 맛을 거의 잡아먹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롯데리아 후렌치 후라이로 마무리!

 

 

일단 파파이스나 맘스터치처럼 케이준 스타일은 아니고, 버거킹이나 kfc 처럼 두꺼운 편도 아니고

비주얼은 맥도날드와 가장 비슷한 롯데리아 감자튀김!

 

확실히 약은 약사에게 후렌치 후라이는 맥도날드에게(....)

최대한 길고 눅눅한걸 집어봤지만 맥날 감튀맛이 나지 않아..

그래도 그냥 무난하게 먹은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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