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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고소한 순우유의 맛! CU 편의점 '백미당 우유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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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려볼 간식은 CU편의점에서 구매한 '백미당 우유아이스크림'이다.

예전에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한번 본 이후에 홍대 타임스퀘어에 입점도 했었던 아이스크림 가게인 '백미당'

우유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순우유 맛을 좋아하는 나도 예전에 한번 먹어봤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몇년 전이라 맛이 기억이 안남..

엄청 기억에 강렬하게 남을 만큼 맛있지는 않았어도 무난무난한 맛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CU편의점의 하겐다즈나 컵 아이스크림만 전용으로 진열해둔 곳에서 발견한 백미당 우유아이스크림.

CU편의점 가격 기준 3,500원.

컵 아이스크림이 3,500원이면 결코 싼 건 아닌데..

편의점 아이스크림 치고는 가격대가 있는 편.

 

요즘은 이렇게 유명한 곳의 카페나 디저트 가게에서 시판용 디저트를 많이들 출시한 것 같다.

참고로 폴바셋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가격은 좀 더 비쌌던 것 같다.

 

유통기한은 2월 말쯤 구매했으니까 대략 1년이 채 안된다.

냉동식품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으려면 유통기한은 어느정도 지키는게 낫겠지.

 

1964가 쓰여있는 것 보면 1964년도에 처음 출시한 것 같다.

엄청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왜 나는 몇년전에 처음 본거지?

아무튼 유서가 깊거나 유명한 거나 완전 전문적인 곳임을 어필하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지?

 

 

영양성분과 원재료 표시.

칼로리부분만 딱 가려져 있는데, 아까 패키지 앞면에 쓰인걸 참고하면 총 135ml에 240kcal.

아이스크림이 확실히 과자보다는 가벼운 칼로리. (당류는 전혀 가볍지는 않지만)

바로 전에 포스팅한 옥수수깡 하바나와 당류 함량이 동일한 것 보면

백미당 아이스크림이 좀 덜 단편이거나 옥수수깡이 달거나 아니면 둘다 거나.. 일단 먹어보기로 한다.

 

 

뚜껑을 열면 한자로 '백미당'이라고 쓰인 포장 껍질로 한번더 밀봉되어 있다.

백미당百味堂 이라고 쓰여있는데 찾아보니

백가지 다양한 맛을 만들어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공유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나는 백이 일백백이 아니라 흰백인 줄 알고 있었음..

 

 

 

왜냐면 이렇게 하얀 우유 아이스크림이 등장하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

흡사 파리바게트의 순우유 아이스크림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비주얼.

굉장히 원유 맛이 강하게 날 것 같은 하얀색이다.

 

 

맛은 예상 가능한 순우유 맛. (맛있다는 이야기)

 

근데 그것보다 살짝 단맛은 적다.

그래서 비슷한 폴바셋 우유 아이스크림이랑 비교해 보자면 상대적으로 보다 가벼운 느낌이다.

 

 

 

단맛이 적어서 그런지 순우유가 아니라 진짜 리얼 우유맛에 가깝다고 해야할까?

고소한 우유맛을 넘어서 흰 우유의 담백한 맛이 난다.

달달한 순우유아이스크림은 많이 먹어봤지만 거기에서 단맛을 약간 줄이니 생각보다 색다른 느낌의 우유맛이 나서 좋았다.

아예 맛이 다른 건 아닌데 '오 이런맛도 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맛있게 먹었고 컵아이스크림의 약간 센듯한 가격을 감안해도

부담스럽지는 않은 시원한 디저트가 생각나면 가끔 사먹을 것 같은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