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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맛집

다운타우너 성수 피치스 시그니처인 '아보카도 버거'와 '갈릭버터 프라이즈' (feat. 트러플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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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메뉴는 다운타우너 버거!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 언젠가 들어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이 낯설지 않은 '다운타우너'

 

나는 '아보카도 버거'로, 같이 일하는 직원1은 '트러플 버거'를 주문했고,

또 리뷰에 엄청 많이 올라와 있던 '갈릭버터 프라이즈' 이 세가지를 주문.

 

커다란 상자 하나가 비닐에 담겨와서 뭔가 싶었는데,

피크닉 박스 같은 상자 안에 버거와 프라이즈가 차곡차곡(?) 담겨져 있었다.

 

커다란 상자 하나가 비닐에 담겨와서 뭔가 싶었는데,

피크닉 박스 같은 상자 안에 버거와 프라이즈가 차곡차곡(?) 담겨져 있었다.

 

 

 

가격은 각각

아보카도 버거 9,300원

갈릭버터 프라이즈 6,300원.

(트러플버거는 8,800원)

 

일반 패스트푸드 보다는 비싸지만

(그치만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 버거 이런것도 가격이 올라서 만원에 육박하더라는..)

 

https://univus-k.tistory.com/494

 

쉐이크쉑 버거 '쉑 스택(Shack Stack)'과 '바닐라 쉐이크' 배달의민족 할인/가격/후기

오랜만에 먹어 본 햄버거! 배달의 민족에서 연말을 맞이해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패스트푸드 카테고리에서 '쉐이크쉑 버거' 할인 쿠폰이 있었다. 얼마전에 홍대 AK몰에 쉐이크쉑이 생겼

univus-k.tistory.com

얼마 전에 먹었던 쉐이크 쉑의 쉑스택도 12,000원이 넘었었고,

(물론 맛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맛있었음ㅇㅇ)

집 근처에 버거는 하나에 14,000원에 육박하던 것도 있었기에 그렇게 비싼 건 아닌걸로..

 

 

이게 내가 주문한 아보카도 버거(9,300원).

비주얼이 일단 어마어마함.

제일 위에 있던 메뉴이니 역시나 제일 유명하고 맛있지 않을까...?

아보카도가 들어간 샐러드나 샌드위치들이 보통 가격대가 높긴한데 그거 치고는 엄청 비싼것 같지도 않은 요즘의 물가..

 

 

엄청나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참깨빵에 화이트소스, 상추, 토마토, 아보카도, 베이컨, 패티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깨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렇게 번에 무자비하게 깨가 붙어져 있으면 살짝 근심 걱정이(...)

 

그리고 이것은 직원1 분이 주문한 트러플 버거(8,800원).

트러플버거는 의외로 구성이 심플하다.

패티와 베이컨 그리고 뺏어 먹어보니(?) 들어가있는 채소는 양파가 전부였다.

 

 

얼마전에 현주엽이 버거를 먹는 걸 봤는데,

거기도 양파 뿐이었는데 그때 자기는 이렇게 패티의 맛을 해치치 않는 적은 채소가 너무 좋았다고..

나는 무조건 채소채소! 채소가 없으면 죽음을 달라! 수준이었었는데,

이렇게 패티 맛에 더 집중하고 싶다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함.

 

아무튼 먹어보니, 생각보다 트러플 맛이 잘 났다.

트러플 맛이 진했다기 보다, 구성 자체가 트러플의 맛을 잘 살려주는 구성이었달까?

그래서 트러플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어 할 것 같다.

 

다시 내 버거로 돌아와서,

한입 먹어보니 역시나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패티 맛이 조금 더 강하게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패티맛이 약한 건 절대 아니었다. 특히나 테두리 부분의 패티 맛은 엄청나게 잘 남.

 

그치만 아보카도 때문인지 프레쉬한 맛이 좀 과하게 난다.

나처럼 채소를 좋아하거나, 신선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약간 많이 난다 싶을 정도의 가볍고 신선한 맛.

과장을 좀 보태서 마치 서브웨이 베지를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버거를 시키면 양파피클도 같이 오는데,

여기서 만든 수제 피클인 듯 싶다.

 

코올슬로나 콘샐러드가 있으면 같이 시키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나에게는 한줄기 빛..

버거랑 같이 먹는 건... 약간 패티 맛을 해쳐서 좀 비추이고,

약간 물리거나 느끼하다 싶을 때 한번씩 먹으면서 입안을 정리해주기 좋다.

맛에서 좀 특이했던 부분은.. 왜인지 핫소스 맛이 난다는 점?

매운맛이 난다기보단 타바스코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난다.

 

첫입은 배고픔에 정신 없이 먹느라 몰랐는데, 아까 말했듯이 패티가 맛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안에 큰 토마토나 아보카도 조각들을 먹고 난 후에, 마지막 몇 입이 제일 맛있었다.

 

소스가 너무 짰다는 후기를 보고 살짝 걱정했는데, 나는 아보카도 때문인지 전혀 짜지 않았다.

오히려 소스가 부족했던..

그치만 일단 기본적으로 패티가 진하고 짠 편이라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음.

 

 

그리고 또 유명한 갈릭 프라이즈.

아마도 또떡(또보겠지 떡볶이)의 갈릭버터 프라이즈와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했는데,

그거 보다 크리미한 맛을 줄이고 마늘 맛을 더 올린 맛이었다.

뭔가 자극적임은 그대로 두고 딱 인공적인 맛만 줄인 맛이랄까?

 

 

 

소스는 요청사항에서 따로 달라고 할 수 있는데,

나는 기본적인 맛을 경험하고 싶어서 일단 변경사항 없이 위에 뿌려져 나오는 걸로 주문했다.

 

그치만 왜 따로 담아달라고 하는 옵션이 있는 건지 알듯도 하다.

소스가 너무 몰려있는 건 둘째치고 은근히 뿌려진 소스가 엄청나다.

그래서 나중에 한껏 먹고도 소스가 남음..

아깝기도 하고, 차라리 하나하나 골고루 푹 묻혀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

 

 

소고기 패티를 좋아하는 편이라 보통은 패티가 두장인 버거를 먹는 편인데

더블치즈 버거와 아보카도 버거 중에 고민하다가 아보카도 버거를 주문해봤다.

 

가격도 수제버거 치고 비싼 편도 아니고 맛도 괜찮아서 다음에 꼭 더블치즈버거를 먹어보고 싶다.

심지어 후기에서 더블치즈 버거가 가장 반응이 좋았음..

 

더블치즈버거 때문에도 다운타우너 버거를 재주문 할 의사 매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