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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맛집

알고보니 분식 맛집, 카페 '아아수혈' 세종대점 배달/메뉴/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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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은 카페 '아아수혈' 세종대점에서 주문해 보았다.

 

카페에서 왠 밥인가 싶은데

카페 아아수혈에선 커피와 디저트 메뉴 말고도 식사가 가능한 메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을 시켜봤는데

한보따리 주문해버림ㅋㅋㅋㅋ

 

 

 

예전에 쌍문에 살고있는 언니네 집에서

배달 앱으로 구경하고 메뉴가 하도 많아 정독(?)했었는데

아아수혈이 체인점인듯 하다.

수유점 말고도, 사무실 근처 세종대점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이 날 저녁은 냉큼 아아수혈에서 해결!

 

 

 

 

그리고 시켜본 메뉴들을 꺼내보았다.

왕유부초밥

사라다빵

마늘떡볶이

멘보샤

폭탄주먹밥

 

이렇게 주문함.

 

리뷰에서 주먹밥 종류가 하도 커서 조금만 시켜도 배부르다고 해서 살짝 겁먹었긴 했지만

일단 먹고 싶은건 다 주문해 봄.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했는데 현재 리뷰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야무지게 리뷰이벤트도 참여하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았다.

 

먼저 내가 주문한 왕유부초밥3p

 

이렇게 대왕 유부초밥이 3개가 오는데,

위에 토핑 종류는 에그, 참치, 떡갈비, 치킨, 볶음김치, 고추참치 중에 3가지를 선택하면 되고,

가격은 살짝씩 상이하다.

 

왼쪽부터 (언니가 주문한)떡갈비, 치킨, 참치.

저렇게 고르면 7,800원이다.

 

 

(근데 나 볶음김치랑 참치를 골랐는데 언니는 왜 치킨과 참치를 주문해준 것인지..

볶음김치랑 치킨 갭 차이는 너무 크지 않니...ㅜㅜ?)

 

 

주먹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유부초밥.

그냥 생각보다 꽤나 크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일반 김밥 1.5 줄 정도되는 양이랄까??

 

 

진짜 이렇게 왕 유부초밥은 처음 먹어봐서 ㅋ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지는 않은 걸 보면 내 위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위에 참치 토핑은 참치보다는 마요네즈 비율이 많아서 그런지 엄청 부드럽다. (개인적으로는 참치가 조금 더 있었어도 좋았을듯)

 

밥이 적지 않은 편이라서 그런지 토핑 자체가 간간하다.

게다가 아무래도 밥에도 간이 되어있어서 아무튼 토핑이 없어도 끝까지 다 먹게 됨 ㅋㅋㅋ

 

그리고 치킨 유부초밥.

유부초밥위에 머스타드를 살짝 바르고 치킨 토핑을 올렸다.

왜인지 밥이랑 좀 안어울리고 심심할 것 같았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위에 치킨토핑이 맛있었음.

 

그리고 떡갈비 조각을 몇개 뺏어먹었는데, 나는 그것도 괜찮았다.

불맛이 나는 떡갈비 너겟이었음 ㅋㅋㅋㅋ

나는 떡갈비가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떡갈비 유부초밥을 먹은 언니는 냉동 냄새가 좀 심해서 별로였다고 했다.

냉동식품맛에 예민한 사람들은 떡갈비는 피하는 걸 추천

 

 

 

그리고 언니가 주문한 참치 주먹밥.

유부초밥이랑은 조금 다른 메뉴. 유부초밥 2개 정도의 사이즈인데,

아무리 봐도 주먹밥이 아니라 컵밥 수준...ㅎㄷㄷ

 

이 또한 본인은 고추참치 주먹밥을 시키려고 했지만 그냥 참치 주먹밥을 주문했다는데..

음식 주문만큼 중요한 사안이 어디있다고!! 정신차리게나!!

 

 

안에 내용물이 엄청 실하지는 않지만

겉에 김이 '파래김'이여서 주먹밥 자체가 그렇게 심심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안에 참치 양이 좀 아쉽다는 생각은 없어지지 않음.

 

 

그리고 이것도 언니가 주문한 멘보샤.

가격은 6개에 5,000원이다.

처음에 봤을 땐 살짝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어보였음.

 

근데 이게 의외로 제일 맛있었다.

일단 안에 새우가 굉장히 튼실했고(칵테일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있었음)

그리고 소스가 두 종류가 온다. 연유와 칠리소스. (연유는 다른 소스인가 했지만 뭐 찍어먹는 소스인지 모름..<)

 

그치만 소스 없이 그냥 먹는게 내 입맛엔 제일 맛있었음.

아무튼 식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사라다 빵.

사라다 빵도 안에 내용물을 일반 사라다와 참치, 에그 이 3가지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이건 안에 내용물을 통일해야하는 아쉬움(?)이 있다.

가격은 4,400~4,900원.

 

안에 사라다가 부족한 건 아니었는데, 빵 부분이 의외로 많고 좀 수분기가 없어서 아쉬웠다.

아무래도 저녁 늦게 주문하다 보니까 빵이 좀 마른건가 싶기도..

근데 사라다가 생각보다 간간해서 간이 싱겁지는 않았다.

 

 

 

그리고 언니가 주문한 마늘 떡볶이. 가격은 6,100원.

마늘맛이 엄청 진했다.

그리고 양념이 달달매콤한데가가 자극적인 편.

 

 

 

 

 

단맛의 떡볶이를 싫어한다면 불호일 순 있지만, 어릴때 사먹던 컵볶이 맛의 불량스러운(?) 맛을 좋아하는 나는 맛있었다.

소세지가 심심치 않게 들어있어서 좋았음.

 

그리고 국물이 많은 편이라서 유부초밥이나 사라다빵이 퍽퍽할때 한숟가락씩 떠먹음ㅋㅋㅋㅋ

굉장히 뜨겁게 와서 그런지 끝까지 뜨끈 얼큰하게 먹었다.

 

 

 

 

 

리뷰이벤트로 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상호명은 아아 수혈인데 분식으로 점철된 듯한 저녁시간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넉넉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산미는 없고 고소한 편이라 대중적인 입맛에 맞는 편.

 

 

메뉴 하나 당 가격이 그렇게 센 편이 아니다 보니까 이것저것 시키다보면 3만원이 훌쩍 넘는 곳.

부담이 없어보이나 시키고 나면 그냥 그럴듯한 밥 2인분 시킨것과 맞먹어서

재주문은 약간 고민은 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다음번에 시켜보지 않은 메뉴들은 한번 더 주문해보고 싶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