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통 닭다리살 치킨패티! 롯데리아 '티렉스(T-Rex)버거 세트'

근래에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무실 근처의 롯데리아ㅎㅎㅎ
이곳은 '롯데리아 성수역점'이다.


오랜만에 롯데리아
(오랜만이라고 하기에는 이전 포스팅에서 패스트푸드를 뿌신ㅎㅎ)


https://univus-k.tistory.com/494

쉐이크쉑 버거 '쉑 스택(Shack Stack)'과 '바닐라 쉐이크' 배달의민족 할인/가격/후기

아무튼 이 흐름을 이어서(?) 먹어보는 롯데리아 버거!
사실 이 날은 또 갑자기 감자튀김이 땡겨서(...) 방문했던 날.
쉐이크쉑 포스팅에선 특히 감자튀김을 잘 안먹는다고 했던 게 무색하게 감자튀김을 먹고 싶다니..
평소에 안땡기니까 땡기는 날 먹어주고 뭐 그런거지ㅎㅎ

롯데리아 성수역점에 들어서면 바로 전면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최대한 접촉을 안하는게 좋기 때문에 카드 결제라면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고민끝에 나는 '티렉스 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감자튀김도 먹고 싶었으니 야무지게 제로콜라+감자튀김 세트로!
가격은 티렉스 버거 세트가 6,100원.
다른 포스팅을 보니까 얼마 전에도 5천원대였던 것 같은데 그새 올라버린 ㅜㅜ

야무지게 테이크아웃을 해와서 사무실에서 먹기.

참고로 티렉스 버거의 칼로리는 세트 기준 857kcal.
간단하게 먹으려고 사본건데
칼로리는 결코 간단하지 않은 ㅎㅎ
나는 제로콜라로 주문했기 때문에 칼로리가 조금 줄었겠지?
(티렉스 버거 단품의 칼로리는 463kcal)

가로로 길쭉한 롯데리아 티렉스(T-REX)버거
아마도 저 통 닭다리살 패티 크기가 한 몫하는 것 같다.
열어보니 존재감이 어마어마한 치킨패티!

컷팅 칼을 받아와서 반으로 갈라보았다.
딱 봐도 가슴살이 아닌 닭다리살!
채소는 양상추 뿐만 아니라 양배추도 들어있다.
요즘 양상추 가격이 올랐다던데 그래서 양배추도 들은 건지, 원래 티렉스버거엔 양배추도 들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아까도 보였겠지만 진짜 빼꼼히 나와있는 통 닭다리살 치킨패티가 새삼 크고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양배추채도 잘 보임.
치킨까스엔 양배추채가 제법 잘 어울려서 좀 기대가 된다.
예전에 모스버거 채소가 양배추 채 였는데..

한입 베어무니 닭다리살 육즙이 쫙 흘러나온다.
확실히 닭가슴살 치킨 패티 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다.
그리고 육즙까지 더 많이 나온다.

치킨버거는 거의 통 닭가슴살 패티만 먹어보고
통 닭다리살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닭다리살 튀김이라 좀 느끼할까 싶었으나 내 입맛엔 딱!

그리고 피클도 평소에는 잘 안먹는데,
여기선 느끼할라 치면 새콤하게 딱 포인트를 줘서 너무 잘어울렸다.
그리고 제일 밑에 깔린 화이트 소스랑도 잘 어우러져서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사실 딱히 기대를 안했음)

그리고 먹고 싶었던 감자튀김 ㅋㅋㅋㅋㅋ
누구나 알듯이 맥도날드 감튀보다는 맛이ㅜㅜ
조금더 흐물흐물한게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역시나 아쉽다.
먹어도 먹어도 아쉬운 롯데리아 감자튀김.

다음에는 양념감자로 바꿔볼까도 싶지만, 그렇기에는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먹는걸로 ㅎㅎ



결론적으로 롯데리아 '티렉스(T-REX) 버거'는 추천!
다음에도 먹을 의향 무조건 있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