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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컵라면으로 간편한 1인분,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면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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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할 것은 컵라면!

실은 라면 종류를 거의 안먹는 편이라(안좋아함..)

라면 포스팅은 굉장히 드문드문 올라오는데,

역시나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라면이 있어 포스팅해본다.

 

바로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

짜파구리인데 컵라면이고, 짜파구리인데 '앵그리' 너구리를 더했다는 얘기겠지?

 

참고로 나는 봉지 짜파구리도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어떨지 더욱 궁금했다 ㅎㅎ

가격은 B마트 기준 할인해서 1,400원이었다.

할인 전 가격은 1,690원이고 편의점 가격은 1,600원.

어째서 편의점 가격이 더 저렴한거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고ㅎㅎㅎ 알다가도 모르겠는 B마트 상품들의 가격...

 

할인할 때를 잘 맞춰서 사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

 

 

 

조리 방법이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는데

조리방법을 잘 보고 따라하시길..

일단 미리 말하면 나는 조리방법 안보고 그냥 자동 반사적으로 분말 스프를 넣고 컵라면 끓이듯이 물을 들입다 부었음 ㅎㅎ

컵라면을 평소에 잘 안먹으니까(볶음면은 특히나) 맨날 까먹는다..

 

근데 자세히 보면 전자레인지 조리는 그냥 순서 차이지 굳이 물을 부을 필요는 없더라는.

 

 

 

 

영양정보와 원재료 표시 부분.

원재료 표시 부분이 이렇게 가로로 길면 찍기가 참 불편ㅎㅎ

 

여기 영양정보에는 밑에 나트륨 함량이 좀 더 상세하게 표시되어있어서 좋다.

다른 유탕면류(볶음면) 나트륨 평균함량과 1일 섭취 기준량이랑 비교해서 나옴.

 

 

 

아까 말했듯이 보통의 볶음면들 그리고 끓는 물 조리시에 물을 따라 버릴 수 있도록 하는 젓가락 구멍.

나는 전자레인지 조리라 딱히 필요가 없었다.

(사실 몰라서 안쓴것에 가깝지만..)

 

 

 

뚜껑을 일단 열면 이렇게 면과,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고

분말스프와 조미유가 따로 들어있다.

 

그나저나 저기 너구리 오뎅 너무 귀엽다..

 

 

빨리빨리의 민족인 나는 다짜고짜 분말스프를 넣고 물을 담고 돌려버리는데..

 

나중에 조리방법을 보고 분말스프를 나중에 섞어야 되는 것을 알아차렸으나

일단 물을 버리지 않아도 되는 것에 안심했다.

 

전자레인지로 만들면 짜파구리라기 보다는 짜파구리탕의 느낌에 가깝다.

근데 나는 국물있는 것을 좋아해서 아마 나중에도 이렇게 물을 넉넉하게 넣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듯.

 

 

그리고 나는 계란 후라이와 파채를 좀 더 넣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짜파게티엔 계란 후라이지..

 

맛이 많이 없거나 기존 맛을 헤치는 것 같으면 포스팅을 안하려고 했으나

지금 하는 것을 보면 일단 맛있다는 얘기겠지??

 

 

일단 생각보다 매콤하다.

매운맛이라고 쓰여있는게 괜히 쓰여있지 않았음..

 

매콤한 맛이 싹 감도는 짜파게티다.

 

사실 짜파구리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일반 짜파구리가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짜장면에 짬뽕국물을 좀 넣고 고추가루를 뿌려 먹을 때가 있는 나에겐 딱 그맛이 아닐 수가 없겠는.

 

 

 

 

 

먹어보면 건더기가 참 실하다는 게 느껴진다.

 

예전엔 동그란 소고기 형태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짜파게티도 바뀐건지 몰라도 소고기 건더기가 제법 크다.

물론 소고기 맛은 안남.. 그래도 보기에 크니 기분이 더 낫달까?

 

그리고 내 시선을 강타했던 너구리 오뎅..

은근 많이 들어있어서 귀여운 맛(?)이 있다 ㅎㅎ

 

 

일반 짜파게티는 솔직히 짜장면 맛은 아니라 호불호가 있는데,

이건 짜파게티에 라면을 넣어서 그런지 맛이 생각보다 대중적인 것 같다.

단, 매운맛에 많이 약하면 좀 힘들 것 같은?

 

짜파게티 특유의 짜장맛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나는 너구리 맛이 짜파게티 맛을 중화시켜주는 것 같아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도 재구매 할 의향이 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