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처갓집 양념치킨>의 '슈프림골드양념치킨'과 '후라이드치킨' 순살 반반 배달 후기

오랜만에 먹어보는 처갓집 양념치킨. 처갓집 치킨은 양념 메뉴면 거의 매니아층이 두터운 편인 것 같다.

저번에는 그렇게 맛있다는 처갓집 닭강정을 먹어봤었는데, 이번에는 또 그렇게 맛있다는 슈프림골드양념치킨을 먹어보았다.

슈프림양념치킨이 맛있다는데 슈프림 골드면 얼마나 맛있을까..(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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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처갓집 양념치킨'의 닭강정 한마리 배달 후기

 

 

닭강정을 먹은게 벌써 2년도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종종 검색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처갓집 닭강정. 나도 맛있게 먹긴했는데 확실히 짰던 기억은 있었다.

 

이번엔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반반으로 후라이드를 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내가 주문한 건

슈프림골드양념치킨반+후라이드반 순살(21,000원)

그리고 요즘엔 어딘가 빠지면 섭섭한 골드치즈볼(3,500원)

배달비는 3,000원 이었다.

 

 

오픈샷!

떡이 굉장히 길다..

아마도 떡은 떡꼬치 떡이 들어있는 것 같다.

 

 

먼저 기대했던 슈프림골드양념치킨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우리가 아는 슈프림양념치킨에 '골드'를 담당하는 치즈가루로 추정되는게 뿌려져 있다.

또 유튜브에서 엄청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기대 한가득 해서 먹어봄..

 

 

역시나 맛있다.

시즈닝이 엄청 맛이 강한 건 아니지만 슈프림양념치킨 자체가 맛있으니.

대신에 살짝 뿌려진 치즈가루도 약간의 고소하고 짭쪼롬한 포인트를 준다. 

 

 

 

그리고 약간 나트륨이 과할 즈음에 먹으면 딱 좋은 후라이드!

처갓집 후라이드는 따끈하고 바삭해서, 눅진하고 단짠한 슈프림골드양념치킨 후에 먹으면 진짜 기막히는 조합인 것 같다.

왜 후라이드를 보고서는 다시 식욕이 도는 건지..

욕심 같아선 양념만 달콤하게 먹고는 싶은데 아직은 후라이드가 중화시켜줘야할 것 같은 내 입맛ㅋㅋㅋ

 

 

길다란 떡도 야무지게..

후라이드에 담긴 양념없는 떡도 담백 고소하니 그만의 매력이 있고, 슈프림골드양념치킨에 담긴 양념 묻은 떡도 달달한 떡꼬치 맛으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치즈볼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정말 요즘 치킨피자떡볶이 배달할 때 없으면 아쉬운 사이드 메뉴가 되버린..

득한 찹쌀 피에 슈크림 같이 달달한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볼이다.

 

 

예전엔 뼈/순살 중에 무조건 뼈였는데, 요즘은 그냥 발라먹기도 귀찮아서 젓가락으로 깔끔하게 집어먹을 수 있는 순살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아무튼 처갓집은 촉촉한 닭다리살 가득인 순살도 맛있는 편이니 가끔 강정/양념류 땡길 때는 처갓집으로 시키게 됨.

생각해보니 기본 슈프림양념치킨은 안먹어본 것 같다. 다음 번엔 그걸로 먹어보고 포스팅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