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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이게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처갓집 양념치킨'의 닭강정 한마리 배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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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앞두고 또 요 며칠 먹는 걸 조절하던 중(놀랍겠지만 보통은 언니가 먹는걸 좀 뺏어먹거나 간식 종류를 포스팅함!)

이 날 저녁은 삼겹살이 오랜만에 먹고 싶었으나 너무 더운 날씨에 진심 손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아서 선택지는 오로지 배달 뿐....!! 

전국의 배달원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근데 더위와 함께 입맛도 없어져버린 건지 삼겹살 말고는.... 먹고 싶은게 없었음.

그래서 다이어트 중에 먹고 싶었던 거라도 생각해내봄.

 

그 중 하나가 처갓집 '닭강정'!!!!

 

닭강정이 너무 먹고 싶었던 어느 날..... (종각 '미친닭'에 방문할 즈음이었을 듯) 은근 닭강정 잘하는 곳을 찾기 힘들어서 여기저기 검색만 하고 있었을 때 알게 된 사실.

처갓집 양념치킨이 '닭강정'을 잘한다.

 

원래 처갓집이 양념통닭은 진짜 잘하는데. 그래서 굉장히 신뢰가 가는 의견이었음.

약간 후라이드가 시장통닭 느낌이어서 후라이드 단독으로는 잘 안시켜 먹어도 양념이 엄청 땡길 때는 종종 시켜 먹는 처갓집!

 

 

솔직히 닭강정이 엄청 땡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고 싶었던 거니까 언젠가는 시켜먹었을 닭강정 그냥 지금 먹자 (이런 생각 해본적 있으시죠....?) 말도 안되는 합리화를 끝낸 후 주문 ㄱㄱ

먹로그로 나도 모르게 바뀌고 난 후 더 빠른 속도로 먹고 싶었던 걸 하나씩 먹어보는 것 같은 기분....

 

 

전화할 때는 되게 바쁘신 것 같아서 전화도 한 번에 안 걸리고 주문도 도중에 꼬이고 막 그러더니 정작 30분쯤 만에 왔다! 오 빨라빨라 (다시 한번 고생이 많으십니다 전국의 배달원분들!! 화이팅 하세요!!)

 

 

반반으로 주문하려고 했으나 닭강정은 반반 주문이 불가.

닭강정 한마리(가격 18,000원)를 주문하고, 콜라는 캔콜라가 기본이라고 하셔서 500원으로 추가해서 500ml로 교환!

그리고 배달팁은 1000원 ㅜㅜ

 

 

 

오픈샷!

순살로만 되어 있는데 한마리 분량치고는 양이 꽤 넉넉해보임. 역시 닭강정엔 떡튀김이 짝꿍 ^0^

 

 

 

 

이번엔 근접샷!!

반짝반짝 닭강정 특유의 윤기와 광택이....

 

포스팅 올리며 사진을 보다보니 매콤해 보이네. 실제로도 매콤해서 얼핏 보기엔 엥 그냥 양념치킨 같아보이는데 왜 매콤하지? 싶었는데 사진을 보니까 약간 매운 느낌이 보인다. 

 

 

 

 

 

 

일단 가장 중요한 닭강정의 양념 맛.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일반 닭강정 양념 맛에 매콤함이 살짝 더 추가가 되어있다.

대신에 단맛은 조금 더 적은 편. 닭강정에 비해.

 

대신에 이 지점만 그런건지 전 지점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양념을 너무 넉넉하게 주셔가지구 좀 짰다....;;

모자른 것 보다야 양념은 많은게 좋지만 밥이랑 먹을게 아니여서 좀 많이 짜긴 했음...

치밥하면 딱 좋을 정도의 간ㅋㅋㅋㅋㅋ

 

 

 

 

 

 

속초에서도 그렇겠지만 닭강정은 약간 식혀서 먹기도 하는데 막 튀겨서 양념에 버무린거라 뜨끈한데 바삭하고 달달해서 이것도 나름 매력있었다. 양념치킨인데 양념치킨과 약간 다른 매력? 좀 더 매콤달콤하고 진한 느낌!

 

떡은 못찍었는데 떡도 딱딱하진 않고 적당히 바삭바삭하고 과자같아서 맛있었음!!

 

 

냉장고에 있던 파채를 좀 올려 먹으니까 나았다.....

그래도 짜서 그런지 좀 남았음. 양념도 엄청 남아서 나중에 밥이랑 피자치즈랑 넣고 한번 볶아먹을까 생각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