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옷을 입은 쿠앤크 ‘빙그레 쿠앤크 피스타치오’

언니네 집에 놀러가서 냉장고를 둘러보다(?) 발견한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 처음 보는 건 또 호기심에 꼭 먹어야만 하는 병에 걸린 나는 주저없이 아이스크림을 집었다.

쿠앤크는 쿠앤크인디 색이 초록초록함...
쿠앤크에도 봄이 왔나 봄...

근데 늘 보던 블랙앤 화이트 톤이 아니라 푸른 색이 살짝 당황스러움을 유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도 나름 호 인 편이고 쿠앤크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으니까 맛.없.없 조합일 건데 그런데 기대는 안되는 이유는 뭘까...?

영양 정보와 원재료 표시.
칼로리는 70ml에 130kcal. 생각보다 쿠앤크 칼로리가 높지는 않은 것 같다. 쿠키 분태도 있어 꽤 나갈 것 같았는데..

참고로 언니네 집에서 득템(?)한 거라 내돈내산이 아니였기 때문에 구매가는 모르겠으나
검색해보니 편의점에서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냉장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약간 녹록치 않았던 듯 성에가 좀 많이 끼어있는 쿠앤크..

그리고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으니 참고하기를. 원래 이렇게 아담했나? 아닌가 내가 자란건가..??

가장 중요한 맛!
맛은.... 쿠앤크 맛이 안난다. 좀 많이 묻힘.
피스타치오>>쿠앤크
피스타치오 맛이 엄청 진하고 맛이 강한 편은 아닌데 확실히 먹으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구나.. 하고 존재감은 뽐내는 편이긴 함
그런데 쿠키와 조합은 글쎄...

그 중에 나름 크기가 있는 쿠키를 씹으면 쿠앤크 맛은 느껴지는데 확실히 희미한 편.


쿠앤크 맛을 기대할거면 그냥 쿠앤크를 사먹는 게 나을 것 같고,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맛을 기대하면 나름 괜찮긴한데 왜 합친거지..?? 하는 생각은 지워지지가 않는..
다른 후기들은 쿠앤크에 피스타치오 향 혹은 두 맛이 잘 난다고는 하니 확실히 느끼는 정도는 차이가 있은 듯 하니 참고만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