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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마카로니&치즈를 튀겼다, KFC 신메뉴 마카로니 맥앤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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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어도 맛이 없을 수 없은 맥앤치즈볼.
신발을 튀겨도 맛있은데 하물며 맥앤치즈를 튀겼으니.
종종 파는 곳은 봤지만 시켜먹은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KFC 신메뉴로 광고 톡이 와버렸다.
느끼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홀린듯이 눌렀을 그 톡..



저번에 갈릭치즈비스킷 신메뉴가 나와서 먹어볼까 하다가 굳이 땡기지 않아서 안먹었는데.. 이건 무조건이다! 하면서 일주일도 안되서 방문을 해봤다.
코로나로 인해 키오스크로 주문!
가격은 4개에 2,900원

와 근데 얼마전에 출시되자마자 그냥 딜리버리로 시킬까했을 때 봤던 가격은 3,500원..
한번 거 느끼는 거지만 프랜차이즈도 배달요금은 무료지만 어쨌든 배달료가 포함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비스킷도 살까하다가 역시 안땡겨서(...) 그냥 맥앤치즈볼만 깔끔하게 사왔다.
상자를 열면 이렇게 치즈볼이 네개가 있는데. 역시나 괜히 가성비를 따지게 되는..


가지고 있는 에어팟과 크기 비교!
케이스를 꼈으니까, 그냥 케이스 안낀 에어팟 정도의 사이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엄청 빠른 걸음으로 와서 아직 따뜻하긴 했다.
내가 생각했던 비주얼은 그냥 동그란 구 모양인데 실물은 살짝 넓적한 고로케 모양임.
그치만 노릇노릇하니 맛있어보이긴 함.


한입 베어 먹고, 두입 베어 먹어보았다.
음... 마카로니는 사진에도 잘 보이지 않은데 튀김옷에 묻힌건가 먹을 때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체다와 모짜렐라치즈 볼? 정도의 느낌.



뜨겁게 먹는게 좋아서 30초를 렌지에 돌렸더니 치즈가 삐져나왔다.
에프에 돌리면 더 빠삭하겠지만 렌지에 돌려도 만든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나름 바삭했다.


역시 따뜻하게 먹으니까 더 맛있다. 오히려 맛이 더 잘느껴짐.
음식은 식어야 더 잘 느껴지는 건데 신기했다. 청양고추인가 저기 푸릇한게 고추인지 매콤 알싸한 맛이 약간 첨가되어있고, 마카로니도 살짝 보이는데 식감도 일반 치즈볼보다 중간중간 쫀득한? 식감이 있다. 아마 그게 마카로니인듯.

치즈맛은 기대한만큼의 적당히 느끼한 체다맛이랑 고소한 모짜렐라의 맛.

근데 맥앤치즈보다 맥앤치즈 튀김이 훨씬 맛있는지는 모르겠음. 그냥 맥앤치즈 메뉴가 없어서 비교가 잘 안되긴 하지만... 아무튼 또 굳이 찾아서 주문해먹을 만큼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