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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맛집

요즘 핫한 신촌 '에그드랍(EGG DROP)' 줄서서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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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에 핫한? 샌드위치 에그드랍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원래 쌈밥이나 샐러드 같이 채소를 넘나 좋아해서 서브웨이 같은 샌드위치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브리오슈 빵 사이에 포슬포슬 계란이 올려져있는 비주얼이 넘나 맛있어 보이긴 했음!

일단 가장 가까운 홍대점으로 갔는데 점심시간도 아닌 오전 11시에도 관광객들을 포함한 줄이 무지 길었음.... 눈치게임 실패함

그래서 신촌 역사점은 좀 더 한가하다는 소리를 듣고 멀지 않은 거리니 신촌으로 가기로 함!!

신촌 에그드랍은 이렇게 신촌 전철역사 안에서 7, 8번 출구 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음!

테이크 아웃 점에다가 역사 안인데도 줄을 좀 서야했음.....에그드랍 인기가 대단하군

가장먼저 눈에 띄는 샌드위치 모형!! 기본 미스터에그, 스위트 햄치즈, 베이컨더블치즈, 아보홀릭 이렇게 디피 되어있었다. 메뉴판에는 스위트 햄치즈라는 건 없었는데 이게 그냥 아메리칸 햄치즈랑 같은 것 같다.

이게 위에 보이는 메뉴판!

샌드위치와 콥샐러드도 있었고 음료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다. 아무래도 샌드위치니까 우유랑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신선한 우유를 2천원에 사먹고 싶지는 않았음.....ㅋㅋㅋㅋ

주문은 이렇게 오른쪽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는 것 같았다.

SNS에서 추천 메뉴 포스팅글이 올라오길래 서브웨이나 스타벅스처럼 메뉴가 복잡하거나 커스터마이징 해야되는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음.

언니가 아보홀릭을 전에 먹어보고 비주얼만 못하다고 귀띔해줘서.... 모험은 다음에 해보고 일단 안전빵으로 베이컨 더블 치즈에 갈릭으로 빵을 바꿔서 주문해봄!

오픈 키친 형태로 분주하게 만들고계심. 두 분이서 하셨는데 손님 더 몰려도 괜찮을까 내가 다 괜히 걱정이....

언니가 먼저 주문한 그냥 베이컨더블치즈(3,900원)과 아메리카노(1,900원). 뒤에 보이는 것 처럼 테이크 아웃 전문점인데 비닐백에 포장하려면 100원 추가하니 참고하시길! 우리는 그냥 들고 유플렉스 쪽 가서 앉아서 먹음ㅋㅋㅋㅋㅋㅋㅋ

조금더 근접 샷! 확실히 비주얼은 엄청 맛있어 보임 ㅜㅜ

그리고 내가 시킨 베이컨더블치즈+갈릭추가(3,900+900원). 갈릭 빵이라서 그런지 5분정도 더 늦게 나옴. 음식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나온 것 같음....애매한??

갈릭빵을 보여주고 싶은데 치즈때문에 잘 안보임 ㅜㅜ

얘는 또 역광의 공격을 받음.... 무튼 갈릭버터가 묻어있음

근데 이미 예견했던 가장 큰 단점은 처음만 엄청 맛있음 ㅜㅜㅜㅜㅜ

위에 부분에 소스+계란+치즈+베이컨의 맛있음이 죄다 몰려있어서 몇 입만 진짜 맛있고 나중엔 허전함.....심지어 베이컨 덕분(?)에 짠 맛이 강해서 나중엔 심심...........

점점 부실해져가는 토핑.....

확실히 빵이 맛있어서 맨빵 잘 안먹는데도 끝까지 다 먹긴했다. 갈릭빵 아니고 기본 브리오슈 번이라도 다 먹었을 것 같음. 그래도 아까 말했듯이 처음이 너무 맛있고 자극적이어서 그런지 끝이 너무 잉스러움.....용두사미랄까?

뭔가 애매함을 감출 길이 없는 샌드위치 였다.....ㅋㅋㅋㅋㅋ

재방문도 할 것도 같고 말 것도 같은 애매한 에그드랍 후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