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 추천! 가성비 갑 과자 ‘오리온 감자속감자’

오늘은 과자 리뷰를 하려고한다. 한창 또 봉지 과자에 꽂혀서 단 봉지과자, 짠 봉지과자, 느끼한 봉지과자, 고소한 봉지과자... 봉지과자들만 모아서 사먹곤 했었는데, 그 어느 날도 cu에서 봉지과자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항상 사근사근 먼저 말걸어주시고 인사해주시는 평일 오전 알바분께서 이 날은 더 적극적으로 친분을 보여주시더니 과자를 추천해주셨다....허허

자기가 이것저것 먹어보는데 저렴하고 너무 맛있었다면서 근데 사람들이 작아서 그런가 신제품이라 그런가 아직 많이 몰라서 안사먹는다며 아쉬워하시더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니 더 적극적으로 사보라고 어필을 하셔서(...) 사버림ㅋㅋㅋㅋ

다행히 정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인 천원! 요새 천원 하던 PB 과자들도 슬금슬금 1,200원이나 1,500원으로 가격을 올리던데 오리온에서 나온 것 치고 나름 저렴한 가성비로 밀고가는 과자인듯?

구운 감자 속 감자튀김이 쏙~

심지어 포장지에 당당하게 쓰여있는 1000원 스낵 (부심인가..?
대신에 그만큼 작은 나의 한 손에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
굳이 오동통한 곰손과 비교해보는 비교샷.

영양정보와 원재료 표시 부분.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함유량 부분은 따로 나와있진 않다. 아무튼 벵기에산 냉동감자가 들어있는 건 확인할 수 있었다^0^


감자 과자 안에 (튀긴)감자가 들어있는 그림만 보면 맛없없 조합이긴 한데...

열어보니 알감자 처럼 생긴 감자들이 와글와글 모여있다.
냄새는 고소하고 달큰하고 짭쪼롬한게 살짝 버터향?이 나는 감자 과자 냄새가 난다. 확실히 겉에 감자 과자 때문인지 튀긴 감자칩 냄새 보다는 구운감자과자 냄새(예감이나 프링글스) 쪽에 가깝다. 딱히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제 확대샷!
감자 과자 속에는 저렇게 작은 미니미 감자튀김이 들어있다.
원래는 가로로 단면을 잘라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자꾸 겉에 구운감자과자 부분이 파스스 부서져서 잘 안잘린다.
겉에 과자 부분은 편의점 직원분 말씀 처럼 약간 오징어땅콩 맛이랑 비슷하다.
비리고 짭짤한 맛을 빼고 대신 약간 포슬하고 달큰한 감자 맛을 첨가한 오징어땅콩 과자맛...
=극호 존맛탱 맛
약간 버터리하고 단짠한 맛에 파스락한 식감을 갖춘 구운감자 맛.

그리고 감튀 부분은 생각보다 맛이 잘 안난다.
감튀에 기대하는 짭쪼롬함이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가?? 그만큼 짠맛은 없어서 약간 맹맹한 그냥 튀긴 과자맛이다.
전체적으로 맛이 연해서 뭔가 마요네즈 같은데에 찍어먹고 싶어지는 과자다.
완벽한 감자 과자를 연하게 줄여놓은 맛이랄까... 2%아쉬운 감칠맛.

그래도 역시 가성비는 좋다(물론 양은 적지만..
그냥 가벼운 주머니로 가볍게 안주로 먹기 좋은 감자스낵이다.
가끔씩 입이 심심해서 과자쇼핑 할때 꼭 낑겨 넣어서 사먹을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