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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맛집

평택역/평택 AK플라자 5층 식당가 '한솔냉면' 한우육수진갈비탕(feat.매생이굴국밥) 메뉴/가격/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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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에는 홍대역처럼 AK플라자가 있어서 반가웠던 기억이 있었다. 근데 입점한 식당가는 모두 다름ㅎㅎ 오늘은 평택역에서 처음 식당가에 방문해보았다. AK플라자 식당가는 5층에 위치해있다.  '매드포갈릭', '사보텐', 등갈비를 판매하는 '두꺼비식당', 낙지요리집 '광화문미진', 중화요리 'CHAI79', 일식집 '도조스시', 또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랑 마라탕 가게도 있었다. 그 중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한식을 먹기로 했다. 

 

 

한솔냉면은 강남 압구정에 본점이 있는 냉면집인 것 같은데 나는 처음 들어봄. 그냥 가격이 그나마 덜 부담스러운 편(?) 이어서 들어오기도 했다.

 

 

<메뉴>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상세하게 볼 수 있음.

<가격>

날이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걸 많이 찾게 된다. 나는 한우육수진갈비탕(11,000원)을 주문했고, 같이 간 아부지께서는 매생이굴국밥(11,000원)을 주문하셨다. 겨울메뉴인지 사계절 내내 되는 지는 모르겟으나 11월 말인 지금 주문은 가능했다.

 

 

<주차>

평택AK플라자 올 때 주차에 대해 검색해봤으나 수원AK플라자에는 주차안내가 좀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 반면 평택AK플라자는 이에 대해 좀체 찾을 수가 없었다 ㅜㅜ 그래서 대충 비슷하겠거니 하고 갔는데 왠걸, 주차요금이 약간 복잡했다.

일단 우리는 물건을 구매한 건 없어서 구매 요금에 대한 주차 할인 정보는 잘 모르고, 식당 이용에 대한 주차정보는 식당 마다 다른 것 같은게(...)

한솔냉면은 2만원 이상 주문 시에 1시간 주차가 무료이고, 3만원 이상 주문 시에 2시간 주차가 무료.

식사를 마치고 옆 쪽에 카페로 갔는데, 커피 두 잔을 주문했더니 2시간 주차 무료 해택을 줌.

 

......??

뭐 어떤 시스템인건지..... 평택 AK플라자에서 따로 주차에 대한 설명을 해놓았으면 좋겠다.

무료 해택은 생길 때 마다 추가적으로 붙어서 사용할 수 있다. 차 번호를 입력하면 무료 주차 시간이 적립되는 식.

 

 

아무튼 약간 혼란스러운 주차이야기는 여기까지였고 다시 주문한 음식 포스팅을 이어가보면,

 

<맛>

밑반찬을 세팅해 주시는데, 세팅된 밑반찬은 대체로 맛이 있어서 김치는 다 먹었다. 특히 저 총각무가 맛있었다. 달달 매콤 하기보다는 시원한 쪽? 겉절이나 나물도 괜찮았다.

 

 

매생이 굴국밥 (11,000원)

먼저 매생이 굴국밥. 굴이 그런데 너무 들어가다 말긴 했다. 그리고 아직 겨울이 아니라서 그런지 쪼글쪼글한 작은 굴들이었다. 아직 굴 철이 아니라서 이런 상황이라면 조금 더 지난 다음에 판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 국물이 확실히 괜찮은 듯 하다.

 

 

아부지가 좀 덜어주셨는데 확실히 사이즈가 좀 많이 작은 굴.... 이렇게 미니사이즈 굴을 먹으려고 시킨 굴국밥은 아니었을텐데 ㅜㅜ

 

 

한우육수진갈비탕 (11,000원)

내가 주문한 갈비탕이 서빙되었다.

.....얇게 편으로 썬 버섯과 대추, 당면, 계란고명, (얇게 편으로 썬 것 같은) 갈비가 들어있었다.

 

 

국물이 많은 편.

보통 떠오르는 갈비탕 비주얼이랑 좀 달라서 순간 멈칫했으나 국물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긴 했다.

고기가 감칠맛이 있다고 해야되나?

근데 밥을 반 정도 안되게 먹긴 했지만 정말 헛헛했다. 살이 빠지는 기분. 국물을 많이 먹어서 배를 채우긴 했는데.

국물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긴 했지만....

 

 

 

AK플라자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식당들 밥 값이 대체적으로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다. 일식집도 덮밥종류가 1만원을 훌쩍 넘고, 1인분 정식은 2만원도 한다. 대다수의 식당 1인분이 만원 초반은 기본으로 가져가는게 약간 부담스럽긴 했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이 가격에 굳이??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기가 좀 망설여지는 곳도 있었다. 홍대는 하도 비싼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기도 했고 유명한 식당들도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평택에 있는 AK플라자 식당들도 가격이 좀 있을 줄은 몰랐다. 아무튼 평범하게 한 끼 먹기에는 그냥 평택역 근처 식당에서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