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과자 레이즈 감자칩(Lay's 樂事) '킹크랩맛'과 믹스 스낵 chicky stick /대만여행선물

 

 

만한대찬에 이어서 포스팅할 착한 친구의 대만여행 선물 과자 2종.

대만 여행 선물로 받은 우육면 ‘만한대찬’ 포스팅은 이곳을 참고!

https://univus-k.tistory.com/163

대만 가서도 못 먹어 본 대만 컵라면! 드디어 먹어 본 ‘만한대찬’

 

 

전에 말했다시피 나의 요청으로 선택된 대만 과자. 친구가 레이즈 감자칩과 희한하게 생긴 과자 두 가지를 사다주었다. 물론 과자 종류는 친구의 픽! 나도 뭐가 무슨 과자인지 모르겠으나 친구도 잘 모름... 그냥 맛있어 보이는 것을 사오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본다.

 

 

레이즈 감자칩은 그래도 어찌어찌 물었는지 거기서 인기가 있다고 했나? 아니면 우리나라 입맛에 맞다고 했나? 아무튼 괜찮은 맛을 사왔다는 게 친구 피셜!
Lay's 樂事?? 감자칩이 왜 즐거운 일이지....? 무슨 소린지는 나도 도통 모르겠고 킹크랩이 냅다 찍혀져 있는 걸 보면 레이즈 ‘킹크랩맛’이 아닐까....? 아무튼 우리나라에선 본적이 없으니 레이즈 감자칩이라지만 레어템으로 여겨 감사히 먹겠습니다!

뒤에도 찍어보았지만 역시 하얀건 봉지요, 검정색은 글씨라....

(그냥 찍어보았다는 이야기^0^)

 

역시 대만에서도 여지없는 질소포장. 그치만 이번엔 이 질소포장 덕분에 가루가 되어 오지 않았다..... 아 그리고 친구가 이걸 가방에 안넣고 안고 탄 덕분에 더 안깨짐. 친구의 눈물나는 정성....

 

굉장히 정상적이고 은근히 익숙한 맛!
예전에 그 징어랑인가?? 무슨 징어 어쩌고 과자 있었는데....(미칠듯이 옛날 얘기ㅜㅜ지만 기억이 나는 이유는 애기인 내 최애 과자였기 때문...) 긴 치토스 같은 생김새였는데 아무튼 그 맛이랑 가장 유사하다! 이 과자를 모른다면(...) 해물맛을 살리기 위해 쿰쿰한 해물냄새를 첨가한 스윙칩맛?? 이 가장 유사한 표현인 것 같다. 이 이상은 표현력의 한계.
생각보다 왠지 비슷할 것 같은 새우깡 맛이랑은 좀 다르다. 감자칩이라서 그런지 새우깡보다 맛이 세면서 오징어 계열맛이 난다...자갈치라던지 뭐 그런!
휴... 랍스터 맛 과자는 별로 없어서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처음 느껴보았다.

 

 

 

다음 과자!
이건 정말 처음 보는 과자.
뭐라고 부르는지는 1도 모르고 ‘믹스 치키스틱’ 이라고 보이는 대로 칭해본다.

근데 왜이렇게 글씨가 꼬부랑 거리지?? 이거 대만 과자 맞나??

 

 

찾아보니 이것은 태국과자..... VFOOD를 찾아봤더니 태국 과자 브랜드^0^ 이 친구는 믹스스낵이라고 하는 것 같다. 친구는 대만 마트에서 왜 굳이 태국과자를 사왔을까....?ㅋㅋㅋㅋㅋㅋ 친구야 누가 봐도 이것은 한자가 아니잖아.....

 

 

 

더 글로벌한 맛을 소개해주기 위한 친구의 정성으로 생각하고 일단 태국 과자를 먹어보기로 한다. 딱 봐도 치킨 맛 과자+매운맛 추가 인듯 한데 왠지 그 에냑이나 베이비스타가 떠오르는 건 왜 일까??
일단 오픈해보았는데... 냄새가 정말 말잇못.
이건 정말 과자에서 처음 맡아보는 꼬랑내라고나 할까? 가끔 해물맛 과자 같은데서 좀 구린 냄새가 날 때가 있긴 한데 그게 그냥 냄새라면 이것은 티오피!!!!
냄새에 당황했지만 비위가 약한 편은 아니기때문에 그냥 먹었다^0^ 호기심>>>>비위
근데 냄새에 비해 맛이 굉장히 멀쩡하다. 언니도 냄새 맡더니 괴로워하다가 잘 먹음 ㅋㅋㅋㅋ
치킨맛까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유사한 맛을 또 찾아보자면, 좀 탄맛 느낌이 있는 베이비스타랑은 오히려 별로 안 비슷하고... 이 맛은!!! 꽃게랑!!!
식감은 파사삭한 꽃게랑이랑은 다르지만 맛을 느껴보면 꽃게랑이랑 제일 비슷한 것 같다. 

 

각각 얼만지는 선물을 받아서 모르겠으나 친구 덕분에 또 재밋는 경험을 하게 되었음!
이 자리를 빌어 또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지^0^ 잘 먹었어 친구야. 확실히 펑리수 보다는 훨씬 날 웃게하는 선물이었어! 설령 대만과자 인 줄 알면서 신나게 먹은 그 과자가 글을 쓰는 지금에야 태국산인 것을 알았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