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처럼 이렇게 새로운 맛 개발에 집착하는 공을 들이는 과자도 또 없을 것 같다. 해태는 왜 여기에 목을 메는 것인가! 허니버터칩 거품은 한층 꺾였으나 재기를 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 황홀했던 품절 대란이 그리웠던 걸까?
빼빼로가 먹고 싶어서 간 편의점에서(계기가 참 독특...?) '신상'인 줄 알고 블로그도 밀려있는 다른 것 까지 제쳐두고 헐레벌떡 쓰려고 가지고 온 허니버터칩 슈크림&메이플맛.
이제보니 'special edition'이라고 한다. 그런데 찾아보니까 8월 말에도 있었던 이 친구. 9월 달 부터 본격 출시된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스페셜에디션이라고 하기엔 두 달 넘게 판매 중인 슈크림&메이플 맛. 그치만 이 맛이 인기가 없다면 1년뒤에는 안보일 확률은 매우 높을 듯. 별의 별 맛, 심지어는 찾다보니까 본적도 없는 아몬드 카라멜 맛도 출시 되었던 허니버터칩. 가격은 세븐일레븐 기준 1,500원.
내용량 60g 기준 340kcal. ㅇㅇ끝 넘어감
메이플은 메이플시럽을 조금 넣었을 것이고...
그리고 슈크림 부분이 관건인데... 슈크림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햇는데 허니버터슈크림메이플맛 시즈닝에서 나오는 건가? 어떻게 거기서 슈크림맛을 찾을까 싶다. 그리고 프렌치바닐라분말향으로도 약간 느낄 수 있을 슈크림... 아무튼 슈크림에 대해서는 매우 기대가 적어지는 부분이다. 원래도 슈크림&메이플이라고 했을 때 기대도 안했던 1인.
맛에 대해서는 의견이 완전 천차만별이라서 딱히 내 입맛이 중요할까 싶긴한데. 누구는 슈크림맛이 은은하게 나는 부드러운 무언가가 느껴진다고 했고, 누군가는 시원한 맛? 시원한 느낌도 난다고 하였으나... 나는 전혀 못느껴본 부분.
그냥 먹기 전에는 메이플냄새가 나고, 먹고 나면 메이플 시럽 맛이 난다. 시원한 느낌은.... 단풍맛이 나서 그런건가? 실제로 단풍잎을 씹고 난 향이 풍기는 듯한 무슨 희한한 느낌이 들어서 밖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해석해 주실 분?) 이것은 내 기준이니 그냥 무시해도 될 듯.
아무튼 메이플 맛은 확실히 나는 달달한 허니버터칩 맛이긴 한데 이 부분은 그 전에 이미 메이플시럽 맛이 출시가 된 터라 애매하다. 슈크림이 있어야 약간의 차별화가 생기는 건데 where is 슈크림 맛??
웃긴 점은 어이없어 하면서 한 두개 먹다가 속도가 가속이 붙어서 엄청 빨리 사라진다는 점ㅋㅋㅋㅋ확실히 허니버터칩은 2봉까지는 무리더라도 1봉은 계속 들어가는 맛이다. 엄청 맛있어서 빨리 먹는 건 아닌데도 계속 들어가는.... 이게 마성인건가(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ㅋㅋㅋㅋ
아무튼 이 슈크림&메이플 맛은 허니버터칩 메이플 시럽 맛을 먹어 본 사람들이라면 그 맛이 엄청 먹고 싶었던 건 아닌 이상엔 굳이 안 궁금해해도 될 만큼 슈크림은 0~1.5%의 정도의 지분을 차지하는 맛이다.
+
아몬드카라멜? 궁금하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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