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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매일 우유를 함유한 아이스크림은 특별한 맛? 세븐일레븐 롯데 ‘매일우유맛 소프트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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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빼빼로를 먹고 싶어서(빼빼로를 못받아서 그런거....맞음) 내 돈주고 사먹으로 세븐일레븐을 갔다. 전에 집에서는 gs25가 가까워서 제집처럼 드나들었는데 이사 온 집에서 제일 가까운 편의점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세븐일레븐. 이제 kt할인도 안되서 잘 안가는데... 하필 세븐일레븐이 가장 가깝다. 그래도 잘 안가긴하지만 집에서 엄청 거지꼴을 하고 바로 나올 땐 가끔씩 가곤 한다.....^^

 

 

 


빼빼로를 사면서 아이스크림 구경하다가 발견한 매일우유(?)
패키지 디자인이 매일우유랑 꼭 닮은게 정말 이보다더 직관적인 우유아이스크림은 없을듯! 그래서 그런지 우유의 크리미한 맛이 바로 연상되어 아이스크림을 집어들게 된다...
요즘 편의점에선 상시 아이스크림할인을 하는 것 같다. 같은 소프트콘 계열(빵빠레라던지 빵빠레초코라던지 비얀코)들 교차해서 2+1행사를 하고 있어서 하나에 원래 1,500원인 이 아이스크림을 1,000원 꼴로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 두개는 빵빠레와 비얀코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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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디자인에 혹해서 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매일우유 모양 아이스크림. 확실히 제품 고를 때 패키징이 중요한 듯 하다. 그냥 원재료 중 우유를 매일우유로 사용(그것도 10%)한 것인데 뭔가 훨씬 우유맛이 진할 것 같아서 사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실제로 매일우유를 사용하는 폴바셋 커피가 다른 카페에 라떼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하다는 건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

 

 


콘 부분이 길어서 그런지 아이스크림 부분도 다른 아이스크림들 보다 상대적으로 길어보이는 효과까지! ㅋㅋㅋㅋㅋ 투명한 뚜껑을 열어보니 아이스크림이 유독 예쁘게 올라가 보이는 것은 콩깍지겠지?

그러나 순우유 케이크나 폴바셋 라떼만큼 혁명적인(!) 맛은 아니었고 일반적인 소프트콘 맛. 폴바셋 라떼를 처음 먹었던 때나, 생크림케이크만 판매하다 처음 순우유크림케이크를 먹었을 때 식물성생크림보다 우유크림의 고소함에 무릎을 탁 친 그때처럼 티나는 차이는 없다는 이야기. 매일 우유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에 눈길이 간 걸까?? 실제로는 정말 빵빠레나 더블비얀코와 맛이 다른지를 모르겠다. 심지어 2+1행사로 더블비얀코 두 개 샀는데 윗부분의 아이스크림과의 맛의 차이를 모르겠음....

다른 소프트아이스크림이랑 차이를 굳이 찾자면 오히려 좀 더 가볍다. 더 부드러운 느낌. 우유의 맛을 극강의 부드러움으로 표현한 걸까? 

 


얍실하게 생긴 콘이 계속 신경이 쓰였는데 그냥 일반적인 소프트콘의 생김새를 최대한 닮게 제작하려고 한 듯 하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점은 반신반의했던 끝부분의 아이스크림 상황이 긍정적이었다는 것! 비얀코의 샤베트 같은 부분은 없지만(그래도 새콤함 샤베트를 별로 안좋아해서 다행) 거의 끝에까지 다 아이스크림이 채워져 있어서 휑한 콘과자의 불상사는 없었다.

 

 


아무튼 이 콘 아이스크림에서 폴바셋 아이스크림만큼의 극강의 우유의 진함은 아니어도...맥도날드 아이스크림콘 만큼의 진함(물론 맥도날드 아이스크림도 매우 진한편이긴 함...그럼 롯데리아로 정정하겠음) 잠시 기대했던게 머쓱타드^0^ 
제목에 쓴 질문에 대한 답은... 매일우유가 함유된다고 뭔가 더 크리미해지거나 고소하거나 진한맛은 없...못느끼겠다.
또 기대를 해서 그런지 기대치에 못 미쳐서 좀 아쉬운거지 절대 맛이 없거나 하지는 않는 아이스크림이다. 어찌되었든 먹으면서 고소함보다는 담백함이 더 느껴지고 진하기보다는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또 마주한 표현의 한계...)

빵빠레계열(갑분빵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