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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탁 트인 공간이 매력적인 서교동 카페 '요호(Y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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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동네 카페는 (어느새 동네 카페 소개 코너가 되어버린 듯함)

서교동에 위치한 카페 요호(YOHO)다. 새로 생겼다고 하기는 애매하긴 한데, 예전에 '북티크'라는 카페가 있었던 자리에 내 기준 생긴지 얼마 안된(ㅋㅋㅋ) 여기도.... 갤러리 느낌의 카페랄까? 

 

이것은 다음 달에(6월에) 찍은 카페 가는 길ㅋㅋㅋㅋ 포스팅을 위한 외관 사진을 늘 깜빡함 ㅜㅜ

서교동에 오래된 서교가든 사거리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좋음. 큰 길가에 위치해 있는데 늘 뚜벅이로 방문해서 주차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윗 사진과 별 반 차이 없어보이지만 조금 더 근접하게 찍은 외관 샷.

멀리서 봐도 쾌적함이 느껴짐. 오른쪽에 전부가 통으로 열려있는데 실은 입구는 그 옆에 작게 따로 있지만 날이 좋을 땐 저렇게 통 유리창을 입구처럼 열어놓는다. 그래서 더 널찍한 느낌. 실제로 카페 자체도 1층인데 매우 널찍한 느낌. 

 

 

 

카운터 쪽. 굉장히 널찍하다. 그래서 더 탁 트이고 쾌적한 느낌.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쾌적'? 

가운데 기둥에는 쿠키나 스콘류가 진열되어 있어 구매가 가능하고, 케익 종류는 카운터에 구비되어 있다.

 

클릭하면 글씨를 상세하게 볼 수 있음.

이 곳의 메뉴판. 내가 생각하는 카페 요호의 최대 장점은 실은.... 분위기가 아니라

간단하게 맥주 한 잔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꺄

사이드디쉬는 시켜본 적은 없으나.... 참고로 맥주 한 잔을 시키면 프레첼이나 땅콩 정도가 기본 안주로 제공된다.

 

클릭하면 글씨를 상세하게 볼 수 있음.22222

또 하나의 장점은 아메리카노에 한해 원두를 고를 수 있다는 점.

요즘에 이런 카페들이 점점 많이 생겨나서 좋으다! 특히 나중에 리뷰할 수도 있겠지만 카페 '대충'은 원두를 3개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진심 맛있음. (갑분딴소리)

 

아무튼 나는 영혼의 단짝 아아메(4,000원)를 산미가 있으면서 가벼운 느낌의 원두를 마시는 편이라서 '피크닉 트리오' 원두로 골랐다. 

 

(케이크 사진도 찍었는데 실수로 지웠나봄 ㅜㅜㅜㅜㅜ)

 

 

짠! 주문한 아아메 두가지 종류(피크닉 트리오(왼)&미스터 블루스(오))와 오레오 치즈케이크(6,000원)!

아메리카노는 보이는 색 차이 만큼 뚜렷하게 차이가 났다.

내가 고른 '피크닉 트리오' 괜찮았음!!

 

오랜만에 치즈케이크 먹고 싶어서 시켜봤는데 케이크는 살짝 아쉬웠음. 케이크도 뭔가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것 같은데 그런 것 만큼은 맛이 괜찮지 않았음. 풍미 있는 치즈 맛이 아니라 그냥 좀 느끼한 버터 크림 맛이였달까...? 꾸덕함을 기대했는데 밑에 층만 약간 오레오 과자 부분으로 시트가 되어있고 나머지는 그냥 크리미한 크림층으로만 이루어져서 생각보다 별로.....☆

 

 

 

 

생각해보면 공간이 엄청 넓은 건 아닌데 인테리어나 테이블 배치를 넓어보이게 효율적으로 잘 해놓은 건가 싶기도하다.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려고 테이블 수가 터무니 없이 적은 카페들도 많이 봐왔는데 이 곳은 테이블 수도 그렇게 모자르다고 생각이 안들었으니까. 

 

 

 

 

이것도 6월에 방문 했을 때의 인테리어.

이곳도 작품이 전시 되어있는 듯 하다. 파는 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이 곳 역시 작품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았다.

 

 

 

왼쪽에 저렇게 큰 테이블이 있어서 스터디 하기에도 좋다. 실은 저 맨 뒤에 있는 큰 테이블에서 공부하기가 더 안정적이긴 한데 콘센트가 없더라는..... 저기에도 왼쪽 테이블 처럼 중간에 콘센트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ㅜㅜ 그럼 자주 가서 작업할텐데.... 노트북 들고 작업하러가면 저 왼쪽 테이블에서만 가능한 편이라서 아쉬움....

 

 

 

 

그래도 공간이 널찍해서 수다를 떨어도 작업하거나 스터디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방해가 되는 편이 아니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나도 가끔씩 작업 하러가거나 혹은 수다 떨러가거나 맥주 한 잔(!!!) 하러가기에도 좋은 카페임.

 

 

 

 

다음 번에는 맥주 한 잔 하는 날에 포스팅을 들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