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이크 가성비 끝판왕 이마트몰 쓱배송 '노브랜드 치즈크림케익' 한 판

 

 

드디어 치즈케이크에 대한 욕망이 멎었다.

가장 크게 도움을 준 것(?)은 역시 이것.

'노브랜드 치즈크림케익' 한 판 먹기^0^

이마트몰 쓱배송으로 주문한 가격은 9,980원! 착하다 착해. 카페에서 조각케이크 1개 반 먹을 가격.

 

 

한 판을 한 번에 다 먹는 건 솔직히 오버고.... 반 판 먹었다.

그랬더니 좀 치케에 대한 욕심이 잠잠해지고, 그 대신 내 체중이 폭발함.

무서워서 남은 반 판은 좀 자제하고 언니 거의 주고 몇 입 남았는데 도저히 무서워서 한 번에 못 넣고 있는 상황....ㅋㅋㅋ

무섭게 그냥 입으로 집어넣던 그 패기는 어디로 보낸건지. 숫자 나부랭이가 뭐라고^0^ 힘내라 내존재.

 

 

 

 

 

받자 마자 얼리진 않고 냉장보관 했었다. 저기엔 냉동보관이라 써있는데.

나중에 먹기 시작해서는 냉동보관 했는데, 처음에 너무 딱딱하게 얼은 건 싫어서 (초코파이 전자렌지에 돌려먹파)

김치냉장고에 넣어 놓았음.

 

그래도 유통기한이 짱짱하게 길 군. 맘에 든다. (그 만큼 가공을 많이 했다는 뜻이겠지만 넘어가자)

 

 

 

 

 

뒤로 돌려서 영양정보 구경.

당류가 은근히 낮구나ㅇㅇ

탄수화물도 은근히 낮은편ㅇㅇ ('생각보다'라는 의미)

 

 

 

 

 

 

원재료 및 기타정보 사항. 

섭취사항도 적혀있다. 역시..... 보관은 냉동으로 하되, 먹기 1시간 전에 상온에서 꺼내 해동한 후 먹거나, 냉장고에 3시간정도 보관하며 해동한 후 먹거나 무튼 해동해서 먹는게 맛있답니다.

 

 

 

 

일단 저 때 한 끼도 안 먹은 상태라 이래저래 사진을 찍고 급하게 상자를 열어봄.

비닐에 감긴 동그란 케이크가 마중나옴.

생각 했던 것 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임. 상자 넓이도 넓인데 높이가 케이크보다 굳이 크게 나왔음ㅇㅇ

 

 

 

엄청 무겁지도 엄청 가볍지도 않은 무게.

이로 짐작했을 때는 엄청 꾸덕하지도 엄청 포슬하거나 촉촉하진 않은 그 중간 쯤??ㅋㅋㅋㅋ 

 

 

 

 

 

 

 

비닐까지 후룩후룩 열어재끼고 얼른 먹어봅시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들고 먹고 싶으나 참아봄.

또 다른 마음 같아서는 그냥 냅나 포크를 꽂아 퍼먹고 싶으나 참아봄.

 

 

 

 

다음에 먹을 누군가를 위해서 양심상 칼로 한 조각을 덜어내보았다.

일단 블로그용 사진도 찍어야 하므로^0^

 

보시다시피 꾸덕파쪽 보다는 포슬파 쪽.

그래도 촉촉함이 좀 살아있어 상온에 오래 안두고 냉장했다가 바로 먹으면 꾸덕한 맛이 느껴지는 그런 상태!

크림이 적지는 않음.

 

밑에 시트는 촉촉한 빵.

크럼블이나 버터 타르트지 같은 시트가 아님. 근데 카스테라 시트도 그 만의 장점이 있어 좋음><

쵸크쵸크해서....

 

 

 

 

꾸덕한 뉴욕치즈케이크를 먹고 싶었지만 그만큼 꾸덕한 편은 아님.

근데 위에 말한 것 처럼 크림층도 충분이 두껍고 맛도 적당히 새큼 꼬소하니 크기를 떠나 가성비 맛도 괜찮음.

시트는 보이는 것 처럼 1센티 정도고 그 위에는 다 크림 층. 부드러운 크림 약간 냉동시켜 먹으면 꾸덕합니다요~.~

 

실제는...... 저거 먹고 포크로 그 자리에서 정확히 반띵 해서 다 해치움요^0^

 

치즈케이크에 대한 열망과 체중을 바꾼 하얗게 불태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