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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성수동 목공소 까페 루디먼트(Rudiment) 크림커피 '차가운 크림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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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1번 출구 쪽에는 상대적으로 힙하거나 감성넘치는 카페가 많이 없는 편인데, 갬성카페 불모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루디먼트.

 

 

감성적인 카페를 굳이 찾아다니거나 좋아하는 건 아닌데, 사무실에 친구가 놀러오거나 왜인지 프랜차이즈 커피 말고 다른 걸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 때 찾아보면 뚝섬쪽 아니면 3, 4번 출구 쪽 뒤로 카페들이 많고, 2번 출구에도 유명한 카페가 몇몇군데 있는데,

1번 출구는 진짜 없음!!ㅜㅜ (본인 사무실 쪽임)

 

암튼 그래서 정말 가끔씩 커피를 마시러 가는 인스타 갬성 카페 인데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해본다.

 

이 2층 주택이 바로 카페 루디먼트!

1층은 뭔가를 작업 중인 것 같아보이는데 보아하니 1층이 목공소고, 2층이 카페인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대충 찍어도 사진이 이뻐보이네(내 기준ㅋㅋㅋㅋㅋ)

 

평소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아.아도 맛있는 편)

얼마전 부터 크림커피가 계속 땡겨서 크림커피를 찾던 중인데 여기에 다행히 있길래 시켜봤다. 

차가운 크림화이트(6,000원) 주문!

 

사실 이곳은 이렇게 스콘을 쌓아두고 판매할 만큼 스콘이 엄청 유명한데.. 

스콘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 커피를 마시러 온다 ㅋㅋㅋㅋㅋ

 

 

테이블을 포함해서 공간이 전체적으로 널찍널찍하고, 자리도 널찍해서 뭔가 편안한 느낌이다.

그리고 공부하기에 좋은 큰 테이블도 있고, 앉아서 수다 떨기에 좋은 자리도 있고.. 앉을 수 있는 곳 또한 다양한 편.

 

카페 곳곳에 이렇게 목공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코스터에는 가격도 바로 보이던데 메뉴판에서도 그렇고 판매중인 듯 했으나 뭔가 전시관 같기도 하고 멋지다.

저런 커트러리 같은건 언제 한번 배워보고 싶기도 함..

 

 

커피가 나오자마자 한 컷 찍어봤다.

생각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에 살짝 당황(...)했지만, 그래도 맛있어보여서 일단 먹어보기로 함.

(아이스 음료라고 하길래 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었을 때 그 컵인 줄 알았는데 거기의 홀더에 담긴 커피여서 살짝 멈칫한 것일 뿐)

 

카페를 나서면서도 뭔가 외관이 멋져서 그냥 가기엔 아쉬워서 차가운 크림커피 한 번 찍어봤다 ㅋㅋㅋㅋㅋㅋ

 

카페 루디먼트는 카페 전체가 빈티지 레트로한 느낌이라 어디에서 찍어도 사진이 갬성갬성하게 나온다.

나는 인물사진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풍경이나 감성사진 위주로 찍는 사람들이면 굉장히 좋아할 곳!

 

 

걸어서 2-3분 거리에 위치한 사무실까지 안전하게 가져와서 편하게 먹어보기로 한다.

이렇게 꽂아져 있는 스푼으로 크림을 떠먹으면 된다.

크림 한 스푼, 커피 한 모금, 또 심심하면 둘 다 같이 호로록~!

 

요새 크림커피가 자꾸 땡겨서 얼마전에 마셨었는데, 좀 그저 그랬던 기억을 싹 잊게 해주는 맛.

크림이 뭔가 일반 크림이랑 다르고 고소한맛(?)이 나는 크림이었음. 그래서 그런지 크림을 떠먹으면 아이스크림 같다.

크림과 커피를 같이 마시면 약간의 죠리퐁 향이 나는 고급진 라떼 맛이 난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