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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맛집

레트로 분위기에서 시원깔끔한 돼지곰탕 한그릇! 감희리 점심저녁먹거리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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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특별한 식당에 방문했다.
맛도 분위기도 정말로 특별했던 “노원 감희리 점심저녁먹거리”
노원에서 아파트 단지 쪽으로 약간 걷다보면 나오는 찐 숨은 맛집!!!

[네이버지도]
감희리 점심저녁먹거리
서울 노원구 상계로1길 62-47 1층 감희리
https://naver.me/IFEEP0wY

너무 기분 좋은 맛집 발견에 신이 났던 감희리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상계동 쪽에 잠시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점심을 먹고 들어가볼까?? 하는 생각에 점심을 검색했더니 눈에 띄는 곰탕집이 있었다!

외관부터 눈에 엄청 띄는 감희리!!
이게 무슨 70-80년대로 돌아간 거냐며.. 가게만 똑 옮겨다 놓은 듯한 컨셉에 진심인 곳.

밖에 걸린 발에 메뉴판이 적혀져 있어서 두번 검색 안해도 되는게 좋았다!
작지만 소소하게 편한 점ㅎㅎ

그리고 평상까지!! 날 좋은 날엔 저 앞에서 먹으면 진짜 감성 죽이겠다는 생각…
근데 이쯤 되니 컨셉이 지독하면 컨셉에 묻혀 맛을 신경을 못쓰지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이 들었다…(결론: 괜한 걱정임)




내부로 들어오니까 컨셉은 더 지독했다..
내부가 약간 협소한 편인데 손님들이 아직 계셔서 내부 사진은 패스 ㅜㅠ 대신 눈에 띄는 벽면 인테리어를 사진에 담아봄..
저 1988년 달력은 뭐지?? 저런 옛날 달력은 비쌀텐데..


약간 애매한 점심 끝 시간에 방문했는데 아니나달라 2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 ㅠ ㅠ
게다가 하루 30 그릇 한정 판매!!! 이 부분도 조금 아쉽 ㅠ ㅠ 지만 오늘은 럭키하게 먹을 수 있었다❣️


자리 착석 후 테이블 위에 메뉴판사진 찍어봄
참고로 저녁 점심 메뉴가 다름!
점심은 돼지곰탕이 메인! 저녁은 돼지수육전골이 메인!
ㅎㅎ이건 블로그에서 미리 예습했지롱

일단 나는 가브리살 수육곰탕 14,000원가브리살 추가 4,000원 함!!
(본인은 1일 1식을 폭식하는 편임 ㅋㅋㅋ 한끼에 2인분을 먹는 편임)
가브리살 너무 좋아함 ㅜ ㅜ 기름기 많은 부위 최고!
나처럼 느끼한거 안좋아하면 목살 선택하면 되서 선택장애인 사람에게 아주 딱인 선택지임


오른편엔 아이스박스(안에 술이 들어있는 술장고)
왼편엔 보냉물통.. 진짜 여기 옛날임..???


심지어 내가 앉아 있는 의자 방석까지🤣🤣🤣

아무튼 인테리어 보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곰탕이 나온다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편!
5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구경하느라 체감상 더 짧은듯

비주얼 대박..
블로그로 보고 가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정갈하다
뭔가 딱 한 쟁반에 담겨있어서 정리충인 나는 예뻐보이기까지 함..
위에 고명으로 올린 고추도 예쁘고 화룡점정 새싹삼까지!


나는 이제 보양을 아는 나이이기에 감사히 먹었다
꼭꼭 씹어먹었다 이파리까지 먹었다.. 그래야한다고 배움


뒤에 반찬들도 한컷!
먹기 전에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나처럼 혼밥러는 살짝 부끄러웠지만 나중에 설명듣고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았음
맨 왼쪽은 고추다데기인데 고기에 얹어먹거나 국물에 풀어먹으면 되고 슴슴하니 소금 후추 간 해서 먹으라고 해주시는 친절한 사장님..

근데 가운데 겉절이가 미친놈이다..
오른쪽은 고기 찍어먹는 소스! 소스 환장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좋았음!

곰탕도 한컷… 하 영롱하다

뽀얀 국물 한컷..
이거 이거 심상치 않다..

한입 먹어보니 육향이 일단 제일 킥이었고
깔끔한데 진한(???) 국물이 진짜 병으로 들고 마시고 싶었다.
나는 약간 싱겁게 먹기 때문에 딱 좋아서 소금은 패스하고 후추만 조금 넣었다

밥은 고기 밑에 숨어있었다!
결과적으로는 밥양도 충분히 많았음
(참고로 밥이랑 육수는 카레집처럼 부족하면 더 리필해주신다고 함!! 사장님 천사심…)

아무리 고기를 추가했지만..
1층위에 2층도 아니고 고기가 끝도 없었음..
양 엄청 많은 편인데 좀 후회함.. 그치만 처음만 추가 가능한거라 후회하지 않고 먹기로 함!!


일단 저 간장?? 겨자?? 아무튼 저 소스도 찍먹해서 먹어봄
약간 새콤달콤한 실패 없는 소스맛이라
심심할때 한번씩 찍어먹으면 물릴 틈이 없었음


그리고 이 겉절이가 대박이엇음..
당연히 국밥집에서 김치가 맛있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끝도 없이 들어감..
(그래서 한번 더 리필함…;;)



길쭉하고 영롱한 가브리살 자태 좀 보라…
단면이 어떻게 저렇게 아름답지????
아무튼 고소하고 기름진 완벽한 비율의 가브리살이었음
아 진짜로 고기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음..


그래서??? 완뚝함;;;
저 진짜 양 많음.. 먹고 일어서니까 배불러서 미칠뻔
그러나 남기기엔 또 생각날것 같아서 그냥 다 비워버림
그리고 뒤뚱뒤뚱 집까지 걸어감 ㅋㅋㅋㅋ

참고로 보냉통에 들어있는건 물! 보리차 인듯 함
물 셀프 이런거 아니여서 너무 좋았음 ㅋㅋㅋ
테이블당 하나씩 든든함


먹다가 벽구경하다가.. 이러다가 눈에띈 무루지 새싹삼!
내가 처음에 먹은게 저거구나!! 싶어서 유심히 보다가
그 옆에 더 눈에 띈 글귀!

불편함이 생기면 알려달라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사장님의 메세지..
진짜 마인드가 너무 멋있는 분이셨음!!

아니 컨셉도 확실한데
맛까지 진짜 최고고
사장님 마인드까지 건강한
이런 식당 너무 오랜만…


나오면서 마음에 들었던??(디자인이 예뻤음)
입간판 한컷으로 블로그 마무리!!

여기는 점심때 일부러라도 들러서 또 올 것 같다..
오랜만에 든든한 한식으로 낮을 보내니 아주 기분이 좋았음!! (뒤뚱뒤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