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보고/제품

기본에 충실한 팥빙수 gs25 편의점 롯데 '일품 팥빙수'

728x90

 

 

 

확실히 여름이라 그런지 빙수를 많이 찾게 되는 것 같다.

저번에 올린 gs25 유어스 우유빙수 포스팅에 이어서 새롭게 올리는 또 다른 빙수포스팅!

https://univus-k.tistory.com/23

 

팥빙수의 계절, 편의점 팥빙수 리뷰 GS25 유어스 '팥빙수'

이젠 너무나 자연스러운 군것질 리뷰는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여름이니까 '팥빙수'를 사보았음 (나는 블로그 쓰려고 네 입 밖에 안먹었으니 다이어트는 포기한 것이 아니다) 팥빙수 먹고 싶다는 언니님 말씀에 팥빙..

univus-k.tistory.com

 

각 편의점 빙수들이 있나 싶어서 여기저기 가봤는데 가본 곳들 마다 망고빙수 이런 것 밖에 없어서 팥빙수가 먹고 싶었던 나는 일단 베이직한 그 빙수를 사먹기로 했다. 우유에 빙수에 말아먹고 싶은 그런 날이었음......

 

이번에 포스팅할 빙수는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그 빙수!!

구입처는 gs25, 가격은 3,000원. 아이스크림치고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거의 비슷한 가격...!!

(게다가 저 팥빙수는 우유빙수도 아니라구)

 

 

 

 

 

대한민국 판매 1등 팥빙수라고 하는데 하긴 너무 익숙한 파랑 뚜껑에 여름이면 한 번 이상은 꼭 먹는다는 그 팥빙수 아닌가....!! 다른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패키지 디자인의 팥빙수를 볼 수 있긴 한데 판매 1등이면 롯데가 원조인건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상세하게 볼 수 있음

 

통단팥이 쏘아올린 작은 공인건가.....당류 한번 어마무시하다 49% 이거 두개 먹으면 하루치 당은 끝~.~!

칼로리는 나름 낮은데 탄수화물도 높은편이고 당류도 높은편이고 이렇게 보면 칼로리가 정말 다가 아닌 것 같음.

칼로리 낮다고 저거 많이 먹으면 내 피부는 안드로메다 급행

 

 

위에 잘린 원재료명과 기타 정보 부분도 마저 찍어봅니다.

 

 

스푼이 들어있다고 쓰여있어서 오픈해보니 엄지손가락 사이즈에 스푼이 끼어있었음. 편의점에 스푼도 구비되어 있고, 보통 저 작은 스푼보다 집에 큰 숟가락으로 퍼먹는게 편한데....차라리 스푼을 빼고 100원을 낮출 수는 방법은 별로인가?

 

바로 뚜껑까지 열어봄. 하늘색 커버로 한번 더 밀봉되어 있는데 왠지 귀여운 모양새.....?

 

 

 

 

완전히 열어보니 오옹 팥 시럽이랑 떡이 꽤나 풍성하게 올라가 있다. 안에 얼음만 우유 얼음이었으면 완벽하겠지만...

그것은 내가 우유를 부으면 해결!

 

어차피 아까 당류에서 봤다시피 그냥 먹으면 굉장히 단편. 그냥 단 물을 떠먹는 느낌이라서 우유로 달기를 조절해주는게 좋음. 양도 불어남^0^

 

 

 

 

 

아묻따 대접에국그릇에 살짝 녹인 팥빙수를 뒤집어 떨어뜨려주고 우유를 부어준다.

내 입에는 너무 달아서 우유를 좀 오버한다 싶을 정도로 약간 많이 부음.

 

 

 

 

그리고 잘 섞어주면 비주얼은 그냥 포기한 우유 빙수 완성!

근데 빙수는 녹으면 비주얼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ㅜㅜ...... 물론 저 빙수는 원래 딱히 비주얼이랄게 없긴 했지만.

 

 

맛은 우유를 좀 많이 넣긴 했는지 약간 심심하긴 한데 여기서 좀 덜 넣으면 또 달아서 별로 였을듯....ㅜㅜ

달기를 맞추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그냥 시원한 맛으로 먹는 걸 택함!

시원한 팥 우유 느낌이긴 한데 대신에 중간중간 얼음도 씹히고 팥도 씹혀서 팥빙수 인가 싶을 때 떡이 딱 씹혀서 팥빙수 완성도가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이 은근 신의 한 수!

 

 

 

우유빙수인 유어스 '팥빙수'가 재료 퀄리티는 더 좋은 것 같으나 뭔가 원조의 느낌이 역시 있는 듯. 우유를 많이 부어 먹으니 베이직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장점이 있어서 좋았음.

 

 

 

 

오랜만에 파랑 뚜껑 빙수를 사먹어 봤다.

 

 

 

그치만 가격까지 따져봤을 때 괜찮나 싶으면 '글쎄......'

 

 

 

 

 

편의점에서 빙수를 사 먹을 수 있는 간편함은 있지만 요새는 카페에서도 1인 빙수를 좋은 퀄리티에 팔고 있어서 3,000원이면 저렴한지는 모르겠다. 팥 뿐만 아니라 다른 토핑 가득 올린 우유 빙수가 5-6천원에 판매중이니. 가성비를 따졌을 때 옛날만큼 많이 사먹게 되지는 않는듯. 특히나 우유 없이 그냥 먹기엔 정말 쏘쏘한 맛이라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