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90928] 경기도와 친해지기 / 내 (곤충)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서교동에서 경기도로 강제 유배 아니 이사를 온 지 약 보름이 넘었다. 아직도 정리할 짐이 남아있고 식자재 마트를 오늘 처음 가 볼 수 있었지만 아무튼 그렇게 경기도민이 되었는데. 경기도라고 다 같은 경기도 아니고, 내 생각 속에 경기도는 꽤나 번화한 서울과 별반 다른 곳이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친구들이 그나마 살고 있는 서울과 가까운 광명, 부천이나 친가가 있던 의정부 쪽은 나름 자주 갔었는데 거긴 정말 그냥 서울이랑 비슷하고 익숙하고 그랬다. 그런데 여기만 되도 '시내'만 나가려고 해도 버스로 30분 넘게 달려야 한다.... 오른쪽 창 밖은 단지이지만 왼쪽 창 밖은 논밭인거다. 말로만 듣던 읍내, 시내라는 단어가 내 입에서 나오다니.... 드라마라도 찍는 느낌이다. 괜히 서울 깍쟁이 된 것 같기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