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카페

잠시 쉬었다가 가기 좋은 조용한 성수 카페 '육하나이(yukhanai) 612'

w.kelsey 2021. 12.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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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주변에 카페를 찾아다니는 게 요즘 하는 일과 중 하나.

저번에 소개했던 카페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또 주택을 개조한 카페가 있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https://univus-k.tistory.com/483

 

성수동 목공소 까페 루디먼트(Rudiment) 크림커피 '차가운 크림화이트'

성수역 1번 출구 쪽에는 상대적으로 힙하거나 감성넘치는 카페가 많이 없는 편인데, 갬성카페 불모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루디먼트. 감성적인 카페를 굳이 찾아다니거나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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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비슷한 외관과 분위기의 카페가 되겠다.

루디먼트는 보다 모던하다면

육하나이는 보다 안락한 느낌의 카페다.

 

완전 가까이에 공사중이어서 '카페가 있을까?' 하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일단 공사장 때문에 안보임.

공사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ㅜㅜ

 

 

겨울이라 그런지 그 와중에 날씨가 너무 맑고 좋다.

사무실 근처 카페를 찾아다닌 건데 어쩐지 요즘은 주택 개조한 카페만 가는 듯한 느낌...?

(일부러 그런건 절대 아니다 ㅋㅋㅋㅋ) 

 

 

보니까 이렇게 밖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사용을 할 수 있는 거겠지?

일단 추우니까 바로 들어가본다 ㅋㅋㅋ

 

이곳은 휴무 때 들렀다가 못 들어간 적이 있었다.

아마 월요일에는 영업정보가 없는 걸 보면 월요일 휴무인 것 같다.

 

 

육하나이(612)의 메뉴판

모니터 화면에 메뉴판이 띄워져 있다.

저번에는 아메리카노를 먹었었는데, 이번엔 요즘 땡기는 크림라떼를 먹어보기로 한다.(아직도 땡기는 중)

 

R이 붙어있는게 시그니처 메뉴라는 거겠지? (아닌가..)

다음번에는 솔티드 카라멜 크림 라떼를 먹어보기로 하고

일단은 그냥 크림라떼(6,000원)을 주문했다.

크림이 올라가있는 메뉴들은 기본적으로 아이스만 가능하다.

 

음료 외에 디저트 종류는 '아이스크림 시나몬 크로플'이 있음

 

 

 

모니터로 보이는 YUKHANAI 밑에는 여기 도로명 주소인듯 보이는 '34-17'

음 어디까지가 이름인거지..?

 

 

카페 내에 와이파이도 따로 있어서

나중에 공부하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한쪽에는 이렇게 인센스가 놓여져있다.

판매하는거겠지?

인센스 스틱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각난 김에 집에 있는 인센스 좀 써봐야겠다.ㅎㅎ

 

 

 

 

성수 카페 육하나이의 내부.

적당히 편안하고,

그렇다고 적당한 카페 분위기를 잃지 않아서 좋았다.

 

(너무 집같아도 오히려 불편한 느낌이 들때도 있어서..)

 

아무튼 좌석도 많고, 공간마다 안으로 들어가져있는 느낌이라서 아늑한 편이다.

 

 

 

주문한 육하나이의 '크림라떼'와 '아메리카노'.

 

아무래도 날이 추워서 그런지

같이 간 일행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쟁반이 무척이나 예뻤는데, 생각보다 무거웠음 ㅎㅎ

 

 

아이스 라떼 위에 차가운 크림폼이 올려져 있고,

그 위에는 아몬드 슬라이스가 얹어진 비주얼!

 

아슬아슬 넘치지 않는 신기한 크림라떼 ㅋㅋㅋㅋ

 

 

 

옆에서도 한번 찍어봤다.

크림층이 두꺼운 편은 아닌데 크림이 꽤나 쫀쫀하고 위에 넘칠듯 올려져 있어서 첫입은 무조건 크림만 들어옴 ㅋㅋㅋㅋ

 

그 후부터 라떼와 반반씩 후룹 들이켰다.

 

크림이 보이는 것 처럼 밀도가 있는 편임.

 

 

라떼는 적당히 고소하고 크림은 적당히 달달해서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크림라떼였다.

요새는 아인슈페너 보다 더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라떼'가 왜인지 더 땡긴다.

 

 

엄청 특색있는 맛은 아니였지만

안락한 분위기도 꽤나 마음에 들어서 조용하게 커피 한잔 하며 수다 떨기엔 너무 좋았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