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이러/여(행)알못도 무사히 다녀온 3박 5일 하이난 맹그로브리조트 휴양 여행 02; 출국
인천 - 하이난
2019. 08. 07 밤 ~ 2019. 08. 11 새벽
드디어 공항으로 출발해서 공항에서 수속을 하고 공항에서 도시락(포켓와이파이)을 준비하고 공항에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이야기를 해본다.
비행 이륙 시간은 밤 9시 20분. 다섯시 반에 친구와 홍대 공항철도 역에서 만나자고 했으나 앞 포스팅에 말했던 것 처럼 아무 일정을 그 누구도 짜지 않아서 일정이라도 짜볼까 해서 (아마 저 때도 아무 얘기 안했던 기억이...) 네시 반으로 만남 시간을 앞당겼지만 나의 코리안타임으로 인해 다섯시에 홍대 공항철도에서 상봉!
- 공항에서의 스케줄 '-' : 가장 도시락을 찾고, 환전을 한 다음, 여행사 미팅 잠깐 하고, 탑승 수속 후 가장 중요한 저녁밥!!! 을 먹기로 함.
저녁밥에 대해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친구가 쓰는 카드 전월 실적으로 인해 라운지 한 명 공짜가 되는 상황이어서 한 명은 통신사 할인으로 반 값 정도로 먹기로 함. 친구도(물론 나는 당연하고) 처음가는 라운지 둑흔둑흔....><
아무튼 인천 공항(제 1터미널)에 도착을 해서, 거의 외우다 시피 도시락 와이파이가 있는 장소로 감. gate7 쪽에 위치해있던 도시락. 대만에서 포켓와이파이 썼을 때는 대만에 도착해서 찾았는데 왜 이번엔 인천에서 찾아서 갔는지는... 대만 때 내가 예약한게 아니라 모르겠음;;
그 다음은 환전!
신한은행에서 환전을 한 내 칭구님. 각 은행들은 공항 곳곳에 있음. 가다보면 또 나오더라는!
참고로 환전을 받은 은행에서 재환전을 하면 다른 은행에서 보다 조금 더 받을 수 있음. (돈이 남아서 재환전 한 1인^0^)
여행사가 위치한 곳에서 면비자 받고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자유여행이지만 추가 선택 할 수 있는 여행 코스에 대해서도 사전에 미리 일정표를 받았다. 근데 가고 싶은 곳이 일정표엔 없어서 그냥 우리끼리만 놀았음ㅇㅇ
그리고 마지막 탑승수속!
티웨이항공이었던 우리는 항공사로 가서 수속을 받았는데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표를 뽑은 후 수하물을 부친다. 왜 굳이 셀프체크인을 해야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근데 셀프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자리가 다 찬거!!!!!
붙어있는 2인 좌석이 없어서 멘붕된 우리......
바빠서 그런지 직원분들한테 물어봐도 그냥 해야된다는 대답뿐ㅜㅜㅜㅜ
추가 금액을 내고 앞좌석에 앉기는 좀 그래서 다시 털레털레 돌아와 떨어져라도 일단 표를 구입하려고 다시 들어갔는데
왠걸 자리가 다시 생겼다?? 붙어있는 자리들이 곳곳에 다시 생겨서 쾌재를 부르며 티켓을 끊고 수하물 부치러 감.
대충 물어보니까 애기들 때문에? 자리를 잠시 닫아두었다가 중간중간 풀어주기도 한다고 함. 애기들이 키오스크 가지고 장난을 친다는 건가? 아니면 애기 좌석을 막아 놓는 다는건가? 아무튼 잠시 막아둔 좌석이 때마침 풀려서 무사히 표를 끊고 수하물 까지 부칠 수 있었다. 그리고 배가 많이 고팠음.....8ㅁ8 라운지로 가즈아!!!!!!!!
라운지를 향하는 떨리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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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뒤로해야 했다. 사람들이 꽉 차서 대기를 해야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이런 쒸....ㅜㅜㅜㅜㅜㅜㅜ
라운지 한 번 이용해보나 했는데....!!!!
한시간 반 정도 남아서 (짧게는 한 시간) 굳이 기다렸다가 라운지 사용하기는 애매해서 결국 우리는 라운지 바로 앞에 롯데리아에서 식사를 했다. 비싼 공항에서 나름 저렴하게 했지만 라운지 앞에서 광탈당하고 먹는 햄버거란... 눈물 젖은 빵과 같다고나 할까?
그리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여객터미널로 고고싱
도착해서 베스킨라빈스에 가서 커피 한 잔 때리며 20분 정도 기다리니 비행기 도착.
연착이 5-10분 정도 됐다고 했나?? 많이 안되서 무튼 빨리 출발 할 수 있었음!
이것이 한국 인천 공항에서의 이야기^오^
이제는 하이난에서의 날들을 포스팅하겠지?? 다시 가고 싶어서 좀 슬플 것 같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