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츨러 히치스 사우어 믹스 수수깡 젤리> 리뷰가 좋아서 사보았다.
어떤 한 음식에 꽂히면 그것만 생각날 때가 있다.
보통 이 현상은 주기적으로 바뀌는데 평소엔 잘 안먹는 음식에 갑자기 꽂히거나 한창 좋아서 먹었던게 어느날 흥미가 뚝 떨어지거나 한다.
그렇게 아이스 바닐라 라떼에 꽂히던 주기가 끝나고 갑자기 '신맛'나는 츄잉껌에 빠지기 시작했다.
처음은 아이셔였는데, 그냥 불현듯 '먹고싶다..' 생각했었다.
신 음식을 잘 안좋아하지만 아이셔는 그래도 가끔 먹곤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아이셔를 사먹어보았고
현재 신맛이 나는 젤리는 거의 맛보고 있는 중이다.
아이셔, 스키틀즈 사워 말고는 좀 처음 접해보는 젤리 위주로 사먹어보고 있었다. (트롤리 사우어맛은 안먹었단 이야기)
비틀즈 사워(비틀즈도 사워맛이 출시되다니..!!), 왕꿈틀이 사워(왕꿈틀이도 사워맛이 출시되다니..!!)
그리고 이 히츨러 히치스 사우어 수수깡젤리.
난 그냥 셔 보여서 구매했는데 알고보 한창 유튜브에서 이 히츨러 히치스 수수깡젤리를 먹어보는게 유행이었었나보다.
왜 수수깡 젤리인지도 궁금하고..
수수깡...? 수수깡보다는 분필 같이 생겼는데..
영양성분과 원재료 정보
칼로리는 총 중량 40g에 160kcal
지방도 적고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도 적지만 단백질도 적고 당류는 많은 '군것질'에 적합한 영양성분^0^
일단 처음 접해보는 젤리니 하나만 맛보기로 뜯어보았다.
참고로 나는 B마트에서 구입했고,
40g짜리 두 묶음씩 판매중이다.
가격은 2개에 3,580원
1개당 1790원 꼴
아 그리고 이걸 산 결정적인 계기(?)는 리뷰가 좋아서였다.
왕꿈틀이랑 비틀즈는 어느정도 맛이 예상이 가는데,
저 젤리는 진짜 생전 처음보는데다가 (난 유튜브로도 못봤음)
맛도 맛이지만 혹시나 내가 싫어하는 식감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리뷰를 봤더니
다들 괜찮다면서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안전하다는 결론을 짓고 구매해 봄.
일단 뜯고나서 모양을 보았다.
진짜 초 단순한데 희한하게 낯선 모양 ㅋㅋㅋㅋㅋㅋ심플한데 처음 봄ㅋㅋㅋㅋㅋㅋ
손가락 한마디 길이의 타원 구 모양 젤리에 새콤한 가루가 묻어있다.
저기는 차마 나오지 않았지만 젤리는 빨강색, 주황색, 노랑색, 초록색 이렇게 네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왼쪽이 빨강색!
오른쪽은 초록색 한입 베어물어봤다.
맛은...
어... 생각보다 맹맹했다.
맛있다고해서 좀 자극적인 신맛이나 확실한 단맛을 생각했는데,
달긴 달지만 뭔가 부드럽게 안달다고 해야하나??
비틀즈 처럼 단면은 하얀색인데 비틀즈보다는 바이오캔디 식감에 더 가깝다. 식감 자체도 좀 부드러움.
그리고 쫀득한 젤리쪽도 아님.
과일맛이 나긴하는데 엄청 진하게 나는 편은 아니다(내 미각이 이상한가?)
확실히 노랑색은 레몬맛, 초록색은 사과맛, 빨간색은 딸기맛(<이건 약간 학습효과인듯)인데,
주황색이 뭔가 하고 보니 복숭아맛인듯.
아까 말했듯이 신맛이 강하지 않고 맛 자체도 엄청 달지는 않아서 아무 생각 없이 입에 넣다보면 계속 들어가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다.
대신 맛을 음미하면서 넣다보면 안먹게 됨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맛있어서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다. 차라리 아이셔 세통을 살 듯..